임을 위한 행진곡은 현재 민노총이나 한노총등에서 데모를 위한 노래로 많이 쓰인다. 하지만 원래 이 노래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중 5월 27일 전라남도청을 사수하다가 계엄군에게 희생된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님과, 1978년 말 노동현장에서 '들불야학'을 운영하다가 사망한 노동운동가 박기순 님의 영혼결혼식에 헌정된 노래다. 백기완 선생이 글을 쓰고, 작곡은 김종률 님이 하셨다. 보통 작사가를 황석영 작가로 알고 있는 이가 많은데, 이는 백기완 선생의 시를 확석영 작가가 편집하였기 때문이다. 이 노래가 처음 공개된건 1980년 5월 민주화운동 당시가 아닌 1982년 2월 윤상원과 박기순의 유해를 광주 망월동 공동묘지에 합장하면서 영혼결혼식을 거행할 때 처음 공개되었다. 이후 이 노래는 당시 카세트테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