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2개월에 한번씩 정기 검사를 받는다.. 피검사를 비롯해 이것저것 검사를 하다보면 하루에 끝나지 않는다.. 식사를 전후에 검사를 해야하는 것도 있고해서 하루 연차를 사용하거나, 토요일 오전과 월요일 오전에 반차등으로 나누어서 병원을 가야한다... 순환기내과, 신장내과, 내분비내과.............. 2개월 후에는 여기에 안과 검사까지 추가된다.. ㅜㅜ 난 당뇨합병증이 이렇게 무서울지 상상하지 못했다... 혈압은 어느정도 잡혀가는데.. 의사 쌤 말로는 당뇨는 죽을때까지 쭉... 관리를 해야한다고한다... ㅠㅠ 재작년 10여년을 다니던 회사가 xx되면서 그 전부터 있던 몸의 이상신호들이 갑자기 다 분출해 버린듯하다........ 나의 30대는 그렇게 몸도.. 마음도.. 돈도.... 다 날아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