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여러 유명한 가문을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가문중 하나가 바로 '합스부르크' 가문이다. 합스부르크 가문은 13세기부터 20세기까지 오스트리아를 거점으로 중부유럽의 최고 가문이었다. 이번 포스팅은 '합스부르크'가문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몰락의 이야기다. 합스부르크 가문 합스부르크 가문은 신성 로마 제국의 제외를 세습하면서 근세 유럽의 몇 안 되는 황제 가문이었다. 19세기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칭제 이전까지 유럽에서 황제가 있었던 국가는 합스부르크 왕조의 신성 로마 제국, 그리고 오스만 왕조의 오스만 제국, 로마노프 왕조의 러시아 제국이 유일하였다. 그들 왕조가 지배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1918년 제1차 세계 대전에서 동맹국으로 참전했다가 패전한 후 제국이 해체되고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합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