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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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필름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으려나....내가 카메라에 관심을 가지게 한 책이 한 권있다...'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2'................ 1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ㅜㅜ물론 고등학교 동아리시절에도 카메라 동아리가 있긴했지만, 그 당시 고등학교 동아리 활동은 우리 세대는 모두 알듯이 그냥 요식행위일 뿐이었다...(난 98학번이다..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내가 사진에 빠진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사진 때문이 아니다.바로 이 작품...

 

뭉크 _ 절규

바로 뭉크의 절규이다....물론 이 작품을 접한건 사진으로 접했으니 사진의 영향이라고봐도 무방하다..ㅎㅎㅎ난 이 당시만 해도 뭉크가 누구인지.. 그리고 이게 그렇게 유명한 작품인지.. 당연히 몰랐다...반디앤루니스로 기억하는데 우연찮게 책을 뒤적이다 이 사진을 보게 되면서 사진에 대한 묘한 끌림이 생겼다. 어찌보면 당연하다.. 이런 그림을 전시회로 본것도 아니고 그냥 책장 넘기다가 봤으니, 난 그냥 이 작가 돌xx네 하고 처음엔 웃어 넘겼을것이다.... ㅎㅎㅎㅎ근데 시간이 지나도 그 사진이 주는 강렬한 똘끼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ㅠㅠ그러면서 왜 사진에 관심을 갖게됐는지는 나도 불명확하다... 한동안 서점에서 관련 책들을 보다가 내눈에 띈게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2'이다...

솔직히.. 이 책이... 제목이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2" 이지만...책안에 등장하는 필름 카메라들의 가격은 결코 낡지 않다는것을 나중에 알았다.. 라이카 이런 카메라들은 아직도 수백만원을 호가한다.. (미친거지.. >.<) 책에 등장하는 카메라는 아니지만 그때 내가 가지고 있던 필름 카메라가 2개가 있었는데... 하나는 Nikon의 FM2... 이건 드라마 '남자친구'??? 에서 박보검때문에 유명해졌고...

다른 하나는 Olympus의 OM10이라는 낡은 카메라이다.. 이 카메라들이 왜 내가 가지고 있는지도 불분명하다.. 시골집 어디엔가 쳐박혀있던 것일텐데.. 우리 아부지가 카메라를 샀을리는 없고, 아마 돌아가신 고모, 고모부가 집에 가져다 놓은 물건일거다...지금도 시골집 어느 책장 깊숙한 곳을 뒤지면 이 카메라가 나올 곳이다.. (고이 모셔놓을걸... ㅠㅠ) 이 카메라들도 시간이 지나면 money가 될까... 라는 참.. 세속적인 생각을 한다... 

 

 

또다시 주제를 벗어난... ㅠㅠ아무튼.. 요즘 그런 생각을 한다... 다시 카메라를 들고 다녀야하나...스마트폰이 편하긴한데....

그래도 필.카까진 아니더라도 DSLR이 주는 갬성비스므리한.. 그런 것들이 있는데...음식 사진을 찍을때는 잘 못느끼지만 풍경사진을 찍을때는 아무래도 스마트폰보다는 실제 카메라가 좋긴하다..이..  뷰 파인더로 보는 그런.. 또.. 소소한 재미도 있고.. ㅎㅎㅎㅎ

이번 주말엔 어떻게해야하나.... DSLR 배터리 충전을 좀 해놓으까나.... -_- 혹시 아직 카메라 쓰시는 이웃님들이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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