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막국수에서 봉평식 물막국수로 한끼... 봉평식이라고 했는데...ㅠㅠ
- 여행과 맛집/곰돌이의 맛집
- 2023. 6. 13.
이곳은 거의 6개월에 한번씩 가게 상호명이 바뀌는곳이다.. -_-;; 요 직전은 수원 남문 통닭이었는데 어느날엔가 '교보 막국수'로 간판이 바뀌어버렸다. 남문 통닭도 그닥 맛없는 곳은 아니었는데... 여기 상권이 좀 그렇다.. 아파트형 공장이 2개가 있긴 하지만 유동인구가 별로 없기때문에 오롯이 주변 아파트형공장에 출.퇴근하는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이번에는 성공할까.. 군포 당정동에 새로 생긴 군포맛집...으로 거듭날까??? 봉평식 막국수 '교보 막국수'에서 한 끼를 해결하기로 한다.
교보 막국수 - 방문일 및 위치
- 상호명 - 교보 막국수
- 방문일 - 2023년 6월 5일
- 위치 - 경기도 군포시 고산로 150 1층 101호(당정동, 맥시움 빌딩)
교보 막국수 - 메뉴
일단 교보 막국수 식당 외부에 3종류의 메뉴 간판이 딱~~~~하니...ㅋㅋㅋ
막국수 식당이지만 칼국수와 비빔밥, 갈비탕도 판매한다.. 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으리라... 아무래도 여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점심 장사를 해야하니....
교보 막국수 - 내부 & 키오스크
이런 효능들을 읽어보면 거의 만병통치약이다..ㅋㅋㅋ
지금이 오후 6시를 넘은 저녁시간이지만 내부는 한산하다.... 요즘은 내가 다니는 회사도 그렇지만 대부분 잔업을 안하기때문에 저녁시간은 식사보다는 술을 마시는 사람이 있어야하는데... 아직.. 술을 마시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ㅠ
육수와 밑반찬은 셀프로~~~~
offline으로도 주문이 가능하지만 식탁에 키오스크가 준비되어있다. 나름 고심하고 신경쓴게 느껴지긴 하는데...ㅎㅎㅎ
봉평 막국수는 먹어본지 꽤 오래되어서 오랜만에 물 막국수로 주문.. 그리고 돼지 양념갈비를 세트로 주문할 수 있다.
교보 막국수 - 물막국수 & 양념 돼지갈비
배추김치는 그냥 배추김치맛.. 열무김치는 의외로(?) 맛있다... 왜 맛있지.. -_-;;
요건 세트로 나오는 돼지양념갈비... 물 막국수가 9,000원이고 총 14,000원이니 양념갈비 가격은 4,000원... 5조각이니까 한 조각당 800원이다...ㅋㅋㅋㅋ
물막국수 세트 한상 차림이다.. 육수를 보는 순간~~~~ 여긴 아니다라는 생각이 불현듯....ㅠㅠ
가스오부시는 아니고 간장육수가 베이스인듯하다... 맨김과 들깨가루 혹은 정체불명의 콩가루가 뿌려져있고....
육전 2조각과 새싹이 함께 데코로 올라가있다.
육전을 살포시 걷어내면 양념장과 무가 보인다.
양념장을 육수에 사사삭 풀고...
맛은.. 봉평식 막국수라기보다는 예전 충남 공주에서 먹은 '장원막국수'같은 느낌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면발이 조금 더 굵고 육수맛이 조금 다르다는것??(뭐래니...ㅠㅠ)
확실히 육전은 따끈따끈할때 그냥 먹어야 제맛이다..ㅋㅋㅋ
달짝지근 돼지양념갈비.. 맛이 없다고 할 순 없으나 단맛이 너무 강하게 올라온다.. ㅠㅠ
어쨌든 오늘도 깨끗하게 한 끼 해결...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내가 원한 봉평식 막국수는 원래 살얼음 동치미 막국수였다. 어떤 봉평 막국수가 원조인지는 모르지만 내가 처음 먹은 봉평 막국수는 거의 20년전인데 살얼음이 살짝 언 동치미 육수에 특별한 고명없이 김가루만 올려져있는 투박한 스타일의 막국수였다. 그때도 한창 여름이었는데 동치미 육수를 그릇째 들이키면 뒷골이 쨍~~~~~할 정도의 시큼하고 새콤한 동치미 육수가 일품인.. 그런 막국수였다... 한동안 이런 동치미 막국수만 찾아다녔는데... 어느순간부터 동치미 막국수가 잘 보이지 않았다...ㅠㅠ 수원에서 먹은 강원도 막국수도 동치미 막국수 비슷한 비주얼이었지만 딱~~~ 꽂히는 막국수가 아니었고....그렇게 또 한동안 막국수를 멀리하다 몇년전 충남 공주에서 이런(?) 스타일의 막국수인 '장원 막국수'를 맛보게 되고 나름 동치미 막국수가 아닌 이런 간장베이스 물막국수도 맛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늘의 교보 막국수는... 예전 맛있는 추억을 떠올리게만하고, 현재의 내 입맛을 완전히 충족시키지는 못한것 같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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