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하지 마라.. 내가 생각하는 걱정중 96%는 내 의지와 상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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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30대는 쓸데없는 걱정과 고민의 연속이었다. 

나름의 인정하고 싶은 나의 노력으로도 풀리지 않는 개인적인 일들과 나와 사회적인 일들... 반복적인 실패로 인한 자존감의 하락...(여기서 실패는 아주 커다른..그런 거창한 것이 아니다... ㅠㅠ) 그런것들이 쌓이고 쌓이면서 늘어나는 쓸데없는 걱정과 고민의 연속...

 

 

 

 

위 명언(?)은 예전에도 꽤 자주 접했던 글이다. 당시에는 이해가 되지 않던 저 절대적인 수치들이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조금씩 이해가 가지 시작했고, 실제로 몇가지의 나의 고민들을 체크해놓고 나름 해결을 할 수 있는지 검증(?)해 본 결과... 정말 내가 걱정하는 일들의 96% 까지는 아니더라도 90% 정도는 정말 내가 바꿀 수 없는 그런 걱정거리와 고민거리였음을 나이 40을 넘어 어렴풋이 깨달았다.

 

결국 내가 지금 이 순간 해야할 일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내가 가진 고민과 걱정거리를 덜어낼 수 있다는 자각을 한 시점이 40대인것이 너무나도 아쉽긴 하지만 지금이라도 현재에 충실한 삶을 살고자하면  그래도 앞으로 40년은 조금 더 자존감을 높이며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일요일... 쓸데없는 일기장의 끄적거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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