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의 맛집 남산 커피 + 남대문 야채 호떡
- 여행과 맛집/곰돌이의 맛집
- 2023. 1. 17.
남대문 시장 추가 포스팅!!!!간단한 추가 남대문 시장 맛집을 하려고 한다...
[남산 커피]와 [남대문 야채 호떡]
먼저 남산 커피~~~~ 여기저기 시장 구경하다 비도 살짝 내리고, 몸도 좀 녹일겸 눈 앞에 딱~~~ 비친 '남산 커피'
가격도 나름 착하다...
아마 올 겨울에 처음으로 따뜻한 커피를 주문한 것 같다...달달한 바닐라 라떼.. ㅎㅎㅎ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서서히 시장 투어를 마무리하며...
아무래도 외국인 관광객도 많다 보니 안내를 도와주시는 분들의 외국어가 아주 그냥... 하나도 못 알아듣겠네.. ㅜㅜ
두번째 [남대문 야채 호떡]~~~~남대문 시장 투어를 끝내고 남대문으로 향하던 찰나...정말 이상한 곳을 발견...
여기 웬만한 유명한 식당 저리가라 할 정도로 웨이팅이 장난 아니다..내가 오늘 희락갈치에서도 5분 남짓 웨이팅을 했는데 여기서 20분 가량 웨이팅을 했다.. ㅜㅜ
웨이팅 보소.....
갈치 먹방으로 웬만큼 배가 불렀지만 뭔지 싶어 같이 웨이팅을 한다.. ㅡㅡ;;
'남대문 야채 호떡'.....
호떡 가게다....
가게라고까지 하긴 그렇고, 호떡 자판대? 뭐.. 아무튼....
여기가 왜 이렇게 유명한거지... 기다리면서 급하게 search....
남대문 시장에 오면 거의 한번씩은 먹어본다는 남대문의 명물이라고 나와있다....
일단 보기에 비주얼은 합격이다.. 튀겨내듯이 구워지는 호떡.. 앞에 보이는 이게 비법소스? 뭐 그런것 같은데...
난 야채랑 씨앗 2개 주문... 1개에 1,500원.. 나름 착하다..
먼저 야채호떡.... 이라고 하기엔 잡채 호떡이다...
당연히 맛이 없을 수 없다... 약간은 슴슴하고 단짠의 잡채에 달달히 튀기듯이 구워내 바삭한 겉면의 빵의 식감까지....
금방 튀기듯이 구워낸거라 바삭함도 최강이다....
두번째는 씨앗호떡...
이건 달달함의 끝판이다... 솔직히 씨앗의 고소함은 모르겠고, 아주 그냥..
나 같이 당뇨있는 사람은 2개먹으면 혈당올라갈듯한 맛이다..(맛있다는 뜻이다)
이것도 금방 튀기듯이 구워내어 식감도 예술이다...
결론적으로.. 여기가 왜 이렇게 웨이팅이 긴 지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아~~~ 물론 겁나(?) 맛있다...
맛이 없을수가 없다.. 원래 맛있는 호떡을 그 자리에서 갓 구워내 바로 먹으니.. 그것도 추운겨울에.. 맛이 없을수가 있나...
문제는 이게 이렇게... 2,30분씩 웨이팅을 하면서 먹어야 되는 맛인가에 대해서는 나도 웨이팅을 했지만..
다 먹고 난 후 갑자기 드는 의문이다...
연인끼리 오면 기다리면서 알콩달콩이라도 하지.. 나는 젠장... >.<
난 여기 다시 오면..... 웨이팅까지는 안 할것같다..
다시 말하지만 맛있는 호떡이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