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은걸 까먹었다....군포 맛집 '굴&매생이 전문점'에서 오늘도 '굴순두부'
- 여행과 맛집/곰돌이의 맛집
- 2024. 3. 29.
목감기가 심하게 걸렸었다... 3월 첫째주에... ㅠㅠ 약을 먹어도 큰 차도가 없고... 이럴땐 주말에 뜨끈한 국물로 속을 채운후 집에가서 이불 뒤집어쓰고 푹~~~~ 곯아떨어져야한다... 그래서!!!! 이 메뉴를 얼마전에 먹었는지도 까먹고 다시 주문하고 말았다.... ㅠㅠ 군포에 있는 굴&매생이 전문점에서 다시 '굴 순두부'찌개를 시켰다.. -_-
먹은걸 까먹었다....군포 맛집 '굴&매생이 전문점'에서 오늘도 '굴순두부'
이날은 정말 내가 생각해도 비틀비틀거렸다... ㅠㅠ 겨울에도 안걸리는.. 그것도 목감기를 3월초에.... 뭐..내 잘못이긴하다... 날씨가 조금 풀렸다고 한 이틀?? 옷을 좀 간편(?)하게 입었더니 바로.... ㅠㅠ
메뉴를 고르는 순간까지도 굴순두부를 얼마전에 먹었는지 기억하지 못했다...ㅠㅠ 굴육개장이랑 국해장국까지는 먹었던게 기억나는데 굴순두부는부터는 기억하지 않았따.. ㅠㅠ 헐.. 이건 돌대가리...>.< 그래서 굴순두부와 굴국밥 중에서 고민했는데... 굴국밥은 다른 식당에서도 먹어봤으니 힘없이 주문을 했다.. "여기 굴순두부 하나 주세요... ㅠㅠ"
하.. 지금 보니 포커싱을 잘못 맞췄네.... ㅡㅡ;;
이젠 밑반찬으로 이렇게 나물... 채소...기타 등등 푸른색의 야채가 나오는 곳을 일부러 찾아다니고한다.... 나이를 먹어서다... ㅠㅠ
누군가 3월초에는 시금치가 가장 맛있다고했는데... 아닌가??? @_@;;
정말 평소에는 먹지않는 도라지 무침도 이제는 무조건 먹는다... -_-;;
군포 맛집 '굴&매생이 전문점' - 굴순두부(9,000원)
9,000원에 이정도 차림이면 뭐... 나쁘지 않죠??? ^^
원래 순두부찌개를.. 좋아하지 않는다... -_-;; 두부 전문점에 먹는 모두부나 순두부는 좋아하지만 일반 식당에서 파는 두부..특히 순두부는 마트에 있는 그.. 길다~~~~랗고 빳빳한(?) 비닐포장이 되어있는 그 순두부를 사용하는걸 알기에.. 굳~~~~이 일반 식당에서 두부 음식은 잘 찾아먹지 않는다................고 하면서 벌써 두번째다... ^^
일단 국물이 비주얼보다는 훨씬 부드럽고 자극적이지않다.... 평소같았으면 에잉.. 이게 뭐여.. 하겠지만 지금 내 몸은 좀 더 덜 자극적이고, 부드러운 음식을 원하고 있다... ㅠㅠ
요즘 보통 순두부찌개가 8,000원정도 하려나???? 뭐.. 굴이 들어간 순두부찌개가 9,000원이면... 나름.. 착한 가격이다.... 굴도 의외로(?) 튼실한 놈이 꽤나 들어있다.
알다시피 최근에 국밥이나 한식을 먹을때 밥은 거의 먹지 않는편인데 이날은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주말내내 집에서 방콕할 예정이기때문에 겨울잠을 자려는 곰돌이처럼 본인(산골 곰돌이)역시 충분한 에너지를 몸안에 축적해야한다... ^^
오랜만에 밥을 제대로 먹어서그런가... 그런대로 괜찮네... ㅎㅎㅎ
시간이 지나서 하는 얘기지만 이때가 3월 8일쯤으로 기억하고.. 지금이 3월 26일인데... 난 아직도 감기에 시름시름하고 있다.. ㅠㅠ 물론.. 뭐 거의 다 낫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직 목이 따끔거려 아침에 출근할때 700ml 텀블러에 따뜻한 생강차와 유자차를 번갈아 타서 가지고 다니기를 벌써 3주차.... 이번주 주말까지는 다 나아야하는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