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천안은 유관순 누나가 3.1운동을 한 성지이자, 병천순대의 고향이고.... 천안 삼거리에서 파는 호두과자가 맛있는 곳이다. 일정이 있어서 독립기념관과 병천순대는 못먹지만 그래도 호두과자는 먹었다.. 하지만 그전에... 우선 직장인의 점심메뉴부터 포스팅할거다...얼큰~~~한 뼈해장국에 묵은지까지 들어간 '강당골 감자탕'이다.
맛있는 뼈해장국이..얼큰하고.. 거기다 묵은지까지있다... 천안 '강당골 감자탕'
일정상 가야하는곳이 천안 백석동인데.. 여긴 백석동이다.. 다행히 가야하는 길목에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몇군데를 검색해보니 그래도 여기가 후기가 괜찮아서.. 오늘은 이곳으로 결정!!!!
지방이라고 음식가격이 낮을거라는 편견은 이제 버려야한다.. 물론 서울 중심지정도까지는 안되겠지만 기본적인 물가는 서울이든 경기든.. 여기 천안이든.. 다 오르긴 매일반이다...ㅠㅠ
양파절임이 맛있겠는데?
직장인이 즐겨먹는 뼈해장국.. 천안 점심 맛집 '강당골 감자탕' - 얼큰이 묵은지 해장국(11,000원)
주문한 얼큰이 묵은지 해장국!!!! 그냥 묵은지 해장국도 있고, 얼큰이 묵은지 해장국도있다... 난 당연히!!! 얼큰이 묵은지 해장국으로.. ㅋㅋㅋ
일단 다른걸 다 떠나서.. 비주얼에서 넌 합격이다!!!!ㅋㅋㅋㅋ
비주얼상으로 한가지 아쉬운부분은 난 묵은지가 썰지않고 통으로 1/3정도가 들어있을줄 알았는데... 토막토막 예쁘장하게 설어서 들어가있다.. -_-;; 음... 여기서 마이너스!!!!
보통 1인분 뼈해장국에는 고기 덩어리가 3개 들어가있다... 살집이(?) 많진 않지만 그래도 잡내는 거의 나지 않고, 제대로 삶은듯 고기가 후덜후덜(?) 잘 떨어진다...
확실히.. 간을 약하게 먹는 분들은 얼큰이가 좀.. 맵고 짜게 느껴지시겠다.. 내 입맛에 딱!!! 맞는걸보니.... 보통 사람들에겐 맵고..짜게.. 느껴질것이다.. 보통 분들은 그냥 묵은지 해장국을 드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살코기를 발라서 뚝배기에 다시 넣어주시고, 후추를 파바밧!!!!
우선 묵은지부터 한 입.... 완전히 푹~~~익은 묵은지는 아닌듯하고.. 역시나 잘 삶겨진듯 흐물거리지않고 어느정도의 식감도 있다...
고기도.. 뭐.. 부드럽고... 딱히 퍽퍽하지는 않고.. 괜찮네...
솔직히 본인도 밥없이 해장국만 먹기에는 조금.. 무리가.. ㅎㅎㅎㅎ 밥을 반공기만 말아주시고!!!!
의식적으로 반공기만 말았다는거!!!!! 난.. 조절하는 남자니까... ^^
음.. 내 입엔 딱이다.. 적당히 짭짤하고.. 알싸~~하면서.. 매콤하고.... 급하게 찾은 식당치고는 꽤나 괜찮은 한 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