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막내아들이 불쌍해보였는지 시골에서 어무이가 반찬을 보내주셨다... ㅎㅎㅎ 요즘은 거의 저녁을 집에서 먹는편이어서 오이소박이 하나 쿠팡으로 주문해서 단촐하게(?) 해결하고 있었는데 딱 맞춰 김치랑 밑반찬 이것저것 보내주셨다. 우리 아부지는 우체국 택배를 애용하시는데 우체국 택배가 다른 택배에 비해 물건 취급을 좀 더 조심스럽게 다룬다고한다. 아주 알차게 포장해서 보내주셨네..ㅋㅋㅋ 첫번째는 멸치볶음.. 보통은 중멸치랑 꽈리고추를 함께 볶아주시는데 이번에는 산나물을 함께 볶아주셨다. 보통 이런 중멸치는 대가리랑 똥도 다 따고 조리를해야해서 손이 상당히 많이가는데.. 역시.. 막내아들은 사랑이다..ㅋㅋㅋ 두번째는 쥐포볶음... 오래두고 먹을 수 있는 마른 반찬 중 진미채와 더불어 최애하는 밑반찬이다..
오늘의 일상다반사... 집에서 어묵볶음 도전!!!! 고등학교 1학년 열여섯살부터 난 시골집에서 벗어나 하숙과 자취를했다.(국민학교 7살 입학) 시골집이 말그대로 너~~~~~무 시골이라 고등학교는 집에서 다닐 수 없었다. 거의 25년을 넘는 세월을 혼자 보낸 셈이다....(오래 살았구나.. -_-;;) 그래서 내 입맛은 집밥보다는 식당밥에 더 익숙해져있다.. ㅎㅎㅎㅎ 당연히 집에서도 무언가 딱히 해먹지 않는다... 집에서는 라면 정도??? 예전에는 아니지만 이젠 햇반도 종류별로 나와서 혼자산다고 해서 특별히 먹을거에 아쉬움을 느끼진않는다. 이런 내가 가~~~~~끔.. 집에서 무언가 만들 때가 있다...ㅎㅎㅎㅎ 바로 어묵볶음이다... 가끔씩 포스팅에서 이웃 블로거님들의 집밥 요리를 보니 왠지 부러워 한 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