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은 정도전을 비롯한 고려말 신진사대부들이 성리학을 새로운 나라 조선의 근간으로 하여 건국되었다. 하지만 정도전은 조선이 성리학의 왜곡된 해석과 그에 따른 붕당 정치로 망하게 될 것을 알았을까? 성리학의 왜곡된 해석은 글쓴이의 주관적 입장이긴하지만 어쨌든 정도전이 무덤에서 땅을 치고 통곡할 일일것이다. 성리학과 붕당 정치, 그리고 조선의 멸망한 원인에 대한 포스팅이다. 조선 성리학을 집대성한 이황과 이이(and 김종직, 조광조) 퇴계 이황은 지금의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사성과 대제학에까지 이를 정도로 학문적 완성도 높았던 퇴계는 '을사사화' 후 고향으로 내려와 독서에 전념하는 구도자의 생을 살아갔다. 그이후에도 선조에 이르까지 계속적으로 관직진출의 요청을 받았다. 1560년 고향..
아래는 내가 '시집가다'라는 표현에 이상하게 꽂혀버린 두 여성에 관한 포스팅이다. 왜 꽂혔는지는 모른다..ㅠㅠ 그냥 꽂혀서 쓰다보니 포스팅을 2개를 끄적거렸고.. 오늘 포스팅은 그 주인공인 두 여성의 삶 이야기다. S는 1504년인 연산 9년 출생하였다. 평산이 본관으로 강원도의 대표적인 명문집안이다. 부모가 그렇게 유명한 인물은 아니었지만, 증조부가 성균관 대사성을 역임할 정도로 명문가 집안이었다. 외가 역시 노비가 100명이 넘을 정도로 재산이 상당하였다고 전해진다. 어려서부터 시, 서, 화에 매우 능통했다고 전해진다. 조선 최고의 화가 중 한 명인 안견의 그림을 따라 그릴정도로 어릴 때부터 다재다능했으며, 후에 송시열은 그녀의 그림에 발문을 할 정도였다. H는 1563년인 명종 18년에 출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