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은 탄생에서부터 그 성격을 명확히 하였다. 조선을 탄생시킨 신진사대부는 조선을 성리학의 나라로 만들어 모든 백성이 성리학의 교리에 따라 생활하는 그런 이상향적인 국가건설을 꿈꾸었다. 그 첫번째가 바로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건국하는데 1등공신이자, 조선을 설계했다고 평가받는 삼봉 정도전이다. 그는 성리학을 통해 조선을 왕조국가이지만 왕권에 의해 좌지우지되지않고, 재상이 중심이 되어 국가가 운영되는 '재상총재제'를 꿈꾸었다. 물론 그의 꿈은 조선시대를 통틀어 최고의 왕권주의자인 태종 이방원에 의해 무너지게된다. 고려말 사회는 권문세족의 탐욕과 몽골의 침입으로 완전히 피폐해져버렸다. 모든 국가의 멸망기가 그러하듯 고려역시 그런 고려를 대신할 세력을 찾기 시작하였고, 당시 새로운 권력으로 부상하던 신진사대..
단군신화 우리의 역사는 기원전 2,33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늘님인 환인의 아들 환웅이 세상으로 내려와 인간이 평화롭게 살 땅을 살펴보니 가장 좋은 곳이 아사달임을 알고 3명의 신하를 데리로 아사달에 장착하였다. 환인이 웅녀와 결혼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바로 단군왕검이다. 단군은 나라를 건국하여 국호를 조선이라 하였고 약 1,500년간 나라를 다스리다 하늘로 올라가셨다. 이게 우리가 알고 있는 단군신화의 내용이다. 기원전 2,333년의 아시아, 그리고 조선이라는 이름 조선은 그렇게 기원전 2,333년에 건국되어 기원전 108년 중국 한나라에 의해 멸망할 때까지 2,000년이 넘는 세월을 존속하였다. 조선이 건국되던 시기는 대략적으로 청동기 시대에 해당한다. 인류가 구석기와 신석기시대를 거쳐..
상해 임시정부에서 시작된 대한민국은 아직까지 진보와 보수사이에서 건국일을 가지고 서로 말장난(?)을 하고 있다. 우리 대한민국의 시작은 어디서부터 일까. 그리고 조선의 근간이 되는 종묘처럼 대한민국의 근간이 되는 곳은 어디일까....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종묘'에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며 두 번째 포스팅 start!!!! 2. 대한민국의 적통성 (두번째 포스팅은 본인이 포스팅을 작성하고도 무슨 말인지 헷갈리는 포스팅입니다.. ^^) 국가를 건설한 첫 번째 왕은 국가를 건설한 이래 자신이 왜 국가를 건설했는지, 그리고 이 국가의 건설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를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국가 건설의 당위성을 증명하기 위해서 우리나라의 경우 (고) 조선의 단군신화, 고구려의 주몽신화가 존재하고 신라와 가야의 ..
종묘는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 그리고 세상을 떠난 후 왕으로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위를 봉안한 왕실의 사당건축물을 '종묘'라고 한다. 그럼 현재 대한민국에서 종묘의 역할을 하는 곳은 어디일까.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종묘'에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며 첫 번째 포스팅 start!!!! 1. 조선의 적통성을 세우다 방문일 - 2023년 9월 27일 곰돌이의 역사 여행 위치 - 서울 종로구 훈정동 1-2 현재 서울은 조선 시대의 수도인 한양을 그대로 이은 도시이기때문에 조선시대의 옛 건물과 유적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서울시 종로에 있는 '종묘'는 조선의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신 것으로 역대 왕과 왕비에 대한 종묘제례를 지내는 곳이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조선시대 국왕은 '태,정,태,세,문,단,..
추석연휴.. 할일없는 솔로가 끄적이는 조선의 역사공부... 조선의 붕당정치의 시작과 몰락... start !!!! 고려말... 흔히 신진사대부라 불리는 성리학을 공부한 지식인들은 태생부터가 달랐다. 당시 고려는 권문세족과 승려가 지배하는 국가였다. 고려 창업당시 왕 건과 함께 고려를 창업한 개국공신들의 후손들이 음서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중앙 정계로 진출하였고, 그들은 그의 선조들이 일궈놓은 수많은 땅과 재산, 노비들을 아무런 제약없이 고스란히 되물림받았다. 그렇기에 그들에게 있어 고려라는 나라는 자신들의 안위가 보장된 아주 안전하고도 편안한 나라였다. 물론 무신정권이나 몽골지배기 당시 국가가 위태로운적은 있었지만, 그건 국가가 위태로운 상황이지 자신들... 즉 권문세족이 위태로운 상황은 아니었다...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