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씩 머리를 비우는 시간이 필요하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라기보단 이번에 포스팅하는 주제하나를 마무리하면서 생각도 정리할 겸, 머리도 비울 겸... 보통 생각을 비우고 머리를 정리할 땐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 장땡이다... 그래서.... 서울시립미술관으로 향한 것일까... 정말 아~~~~ 무겠도 모르니 머릿속이 깨끗해지긴 한다. 4월의 마지막 주말인데 시청 앞 광장은 여름이다... 서울 야외도서관.. 책 읽는 서울광장이라... 여긴... 예전에도 생각했지만 꽤나 괜찮은 공간활용인듯하다... 정말 빈 공간이 하나도 없다.. -_-;; 지금 대략 오후 1시쯤이었는데.... 정말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 책을 읽는 사람과... 책을 무기 삼아(?) 한가로이 잠을 즐기는 사람과......
통도사는 신라 선덕여왕 15년에 자장율사가 세운 사찰이다. 통도사가 위치한 영축산의 모양이 석가모니가 불법을 펼친 인도 영축산과 통한다고 하여 사찰의 이름을 통도사라 하였다. 또한 승려가 되고자하는 자는 반드시 금강계단에서 계를 받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사찰의 이름을 통도사라 하였다는 설도 있다. 일반적으로 대웅전에는 불상을 따로 모시지 않는 특징이 있다. 대웅전 건물 뒷편에 부처님으 진신사리를 모신 금강계단이 있기 때문이다. 금강계단은 승려가 되는 과정 중 가증 중요한 수계의식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진리의 모습으로 항상하는 부처님'이라는 상징성을 갖는 곳이다. 통도사의 금강계단은 우리나라 전통적인 수계단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현재의 모습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거쳐 여러 차례 수리한 것이다. 통도사는..
딱히 4월에 벚꽃구경을 제대로 한 적이 있던가??? 그냥.. 4월에 벚꽃이 보이면 사진을 찍고.. 구경을 하고... 그게 전부였던듯.... 경주는 예전 고대 신라부터 통일신라에 이르까지 천년에 걸친 수도이다. 이곳에 피는 4월의 벚꽃은 어떠할까.... 20여년만에 다시 찾은 경주에서... 벚꽃을 구경하고.... 산책겸.. 첨성대를 돌아보았다. 첨성대로 향하는 길... 도로 양옆으로 벚꽃이 만개하였다???? 도대체 평일인데 주차공간이 없다... ㅠㅠ 다들 연차쓰고 벚꽃구경나온건가.. -_- 어렵사리 주차를 하고 첨성대로 향하는 길... 벚꽃반에.. 자동차 반이다...-_- 날씨도 산책하기에 딱 좋은 살~~~짝 흐린날씨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사람.. 그 와중에 홀로.. ..
덕수궁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 것 같다.. 그렇다고 다른 궁궐을 많이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이곳은 왠지... 예스러움도 살짝 부족하고.. 그렇다고 현대적인 느낌도 살짝 부족하다.. 뭔가... 중간에 낀듯한 부자연스러움??? 왜일까... 오랜만에 다시 찾은 덕수궁... 그리고 석조전이다. 덕수궁 돌담길은 애인과 함께... 석조전은 역사와 함께 덕수궁은 임진왜란으로 서울의 모든 궁궐이 불타 없어지자 선조는 이곳을 임시로 거처하는 행궁으로 사용하였다. 이후 광해군이 창덕궁으로 옮기면서 별궁인 경운궁이 되었다. 이후 궁궐로서 큰 존재감 없이 세월이 흐르고 고종이 황제로 즉위하면서 경운궁은 대한제국의 궁궐로 삼았다. 참.. 이날은... 하늘에 구름 한 점이없구나.. 이날이 대략 2월 초 정도였던 것으로..
난 야구를 좋아하지만 편식(?) 체질이 있어서 한화 야구만 좋아한다....ㅎㅎㅎㅎ 롯데 자이언츠를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딱히 좋아하는것도 아니다... 하지만 부산은 야구가 역사다... 즉.. 최동원과 이대호가 곧 부산의 역사인것이다..ㅎㅎㅎ 이 박물관을 보고 부산의 야구사랑을 실제로 느끼게된 '부산근현대 역사관'이다. 일을 마치고 ktx까지 시간이 있어서...부산에 왔으니 이번엔 국밥으로 점심을 먹고.... 안내판을 보니 눈에 들어온 '부산근현대 역사관'.... 난 처음 박물관 이름만 보고 그냥 부산의 역사를 담은 박물관이겠거니했다.....그렇다... 대한민국에서 야구를 역사에 담을만한 도시는.... 부산밖에 없는것이었다.. ㅠㅠ 1층에 있는 'CASA BUSANO' 아 와... 그냥 한글로 쓰면..
안산은 30초반에 친구랑 1년 반정도??? 살아본 경험이 있고 그 이후엔 거의 찾지 않은 곳이다. 안산 중에서도 상록수에 살았었는데 최근(?)에는 엄청난 속도로 많은 건물들이 올라갔었다고한다. 안산에도 여행할만한 장소가 몇 곳있는데 안산 습지대와 이번에 방문한 '안산 다문화 거리'..... 즉 '안산 다문화 마을 특구'이다. 가급적 차는 가지고가지말고 지하철을 이용할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바이다. 이날은 다른 약속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차를 가지고 갔지만.... 주변에 주차할 곳이 없다... ㅠㅠ 그냥 안산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기 때문에 굳이 차를 가지고 갈 필요는 없다... 여기 안산 다문화 마을 특구 구경하고 근처 '베트남 고향 식당'에서 쌀국수 먹으면 딱이다... ㅋㅋㅋ 차량을 통제하기 때문에..
보통 명절이 시작되면 난 일찍 귀경을 하고, 일찍 돌아오는 편이다. 시골에 가는건 좋지만 가는시간, 오는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운전은 피곤하다.. ㅠㅠ 이번 시골내려가는길도 새벽 5시가 조금 넘어서 집에서 출발했지만 시골에 도착하니 12시 30분.... 거의 7시간이 걸렸다.. 네비를 찍고 고속도로를 타는데 북수원IC에서부터 밀리기 시작한다....>.< 어찌어찌 계속 가는데 네비가 자동으로 다른 길을 추천한다... 아무 생각없이 네비를 따라 운전하는데 내 붕붕이를 자꾸 산으로 안내한다...-_-;; 그러다 마주친 박달재.... 박달재는 해발 453m정도된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봄직한 '박달재'... 조선조에는 '이등령'이라고 불린 박달재는 예전 우리민족이 하늘에게 천제를 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