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은 고대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민족으로 알려져 있다. 춤과 노래에 술이 빠질 수 없다. 지금이야 술을 빚는다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고대나 중세까지만 하더라도 먹고 남을 수 있는 쌀이 있어야 술을 빚을 수 있다. 그 말인 즉, 우리 조상들이 옛날 옛적에는 아주 많이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런대로 넉넉하게 살았음을 유추할 수 있다. 그 반증으로 조선시대에는 흉년이 들면 금주령을 내려 술을 못 빚게 하였던 것을 알 수 있다. 현대에 이르러서 춤과 노래는 온통(?) 서양의 pop으로 물들어버렸지만 우리 조상들이 즐겨 부르던 노래와 거기에 맞는 춤까지... 우연찮게 발견하게 된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을 방문해 본다. 서울우리소리 물관은 창덕궁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처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