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다
- 곰돌이의 소소한 일상
- 2023. 3. 8.
뚱땡이 직장인의 일상다반사.... 다이어트!!!!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거의 8개월이 지났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난 118 kg에서 시작해 현재 95 kg까지 감량에 성공했다.
처음 나를 보는 사람은..... 아.. 저 뚱땡이... 이럴것이다.. -_-;;
하지만 나의 118 kg 시절을 아는 사람이 오랜만에 나를 만나면..
"무슨 일 있어??????"
하긴 무슨 일이 많았다.
회사가 망하고... 월급을 못받고... 스트레스에 신장에 이상이 생겨 병원에 입원하고... ㅠㅠ
일단 망가진 몸을 추스르기로했다..
정기적으로 병원을 다니면서 약을 처방받으며 치료를 하고, 검사를 하고....
(모두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킵시다 !!!!!)
다이어트를 시작하기로했다...
1. 아침은 사과즙과 계란프라이 2개(사과즙은 시골에서 공수.. 시골집.. 과수원함..)
2. 점심은 고구마 2개와 zero SODA(하.. 탄산을 끊을수가 없네....-_-;;)
3. 저녁을 먹되 7시가 지나면 최대한 금식한다...
(중간 중간 배달의 민족은 애써 안 비밀이다..ㅠㅠ)
이렇게 한 지 이제 대략 넉 달??? 조금 넘은듯 하다...
처음엔 나도 죽을줄 알았다... -_-;;
내가 계획해놓고도 아니.. 이렇게 먹고 어떻게 버티지.... ㅜㅜ
하지만 가능하다... 인간에게 불가능이란 없다...
뜬금없지만 학교다닐때 '질량 보존의 법칙'을 배운적이 있다...
쉽게 말해.. 어디서 에너지를 쓰든 그 총량은 불변하다는 것이다.....
나의 몸무게는 여태까지 내가 먹어놓은 총량으로 꽤나 오랫동안 지금 버티고 있다.. ㅠㅠ
넉 달 정도 저렇게 먹었으면 살이 빠질만도 한데... 빠지긴 빠졌다....
지금 몸무게가 대략 94~5kg이니... 실패라고 할 순 없다...
하지만 생각한만큼 결과가 안좋게 느껴지는건 어쩔 수 없다....ㅡㅡ;;
물론 주말에 맛집탐방과 여행... 그중 맛집탐방은 이해해야 한다...
그것마저 없다면.............. 삶의 낙이 없다...
이건 나의 점심.. 집에서 전자레인지에 5분과 4분.. 나뉘어서 돌리면 알맞게 익는다...
요건 얼마전에 인터넷으로 구매한 zero SODA.....(꼴깞을 떨고 있따.. ㅠㅠ)
이제 좀 더 구체적인 다이어트 계획을 세워야한다..
맛집탐방을 좀 줄이고 등산을 좀 해야하나....
하.. 나 등산 정말 싫어하는데.....ㅠㅠ
그래서 얼마전부터... 다이어트 보조제를 먹기 시작했다.....ㅋㅋㅋㅋㅋ
이건.. 살이 80kg under로 빠지면 리뷰하겠다.. 내돈내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