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맛집] 진미각.. 군포 당정동의 찐 짬뽕 맛집
- 여행과 맛집/곰돌이의 맛집
- 2023. 2. 7.
오늘 포스팅할 가게는 정말 군포 당정동부근에서 일하지 않으면 모를 골목 구석에 위치한 중화요리 전문점.. 짬뽕 맛집 '진미각'이다..여긴 웬만한 맛집 마니아도 찾기 힘들 곳이다...
일단 가게자체도 작고...
군포 당정동의 작은 골목길 사이에 위치해있다..여기서 일하시는 분들이 아니고는 잘 찾을 수 없는곳이다..여기가 공단쪽이어서 주택가도 없다...근데 여기 12시에 가면 웨이팅해야된다....ㅜㅜ조금 일찍 가거나, 조금 늦게 가거나...나도 요 맞은편 건물에서 몇 년간 일한 경험이 있어 우연히 알게된 진짜 찐 맛집니다.
메뉴는 역시나 간촐하다..할아버지랑 할머니 두분이서 운영하시는 식당인데 할아버지가 음식을 만드신다..할머니는 서빙도 하고 보조도 하시는 것 같고...나이 지긋한 노 부부가 운영하는 가게...일단 감성적으로 먹고 들어가는 곳이다..난 여기 있는거 다 먹어봤다...다 맛있다...
요건 간짜장 비주얼...
고춧가루를 뿌리지 않아도 약간 칼칼한 맛이 있다...
요건 짜장면..이건 고춧가루를 살짝 뿌려서 먹으면 더 맛있다..개인적으로 간짜장보다 그냥 짜장을 더 좋아한다....
이건 볶음밥...개인적으로 이 식당에서 가장 맛없는 메뉴이다..근데...다른 식당 볶음밥보다 평균이상 맛있다..사진에서 느껴지듯 약간 고들고들한 밥이다...개인적으로 진 밥을 좋아하는 이런 볶음밥은 고들밥이 진리이다...
이 식당의 시그니쳐 메뉴.. 짬뽕...비주얼상으로 뭐.. 별거없다..해물이 많이 들어간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고기 잔뜩 짬뽕도아니다..그냥 보통 짬뽕에 들어갈법한 재료들이다..맛은?깔끔하면서 칼칼하고 개인적으로 고기육수의 진한 맛보다, 채수의 시원한 맛이 더 느껴지는듯 하다...
노 부부의 식당이라는 선입견이 있는건가...왠지 투박하면서 감칠맛은 떨어진다...근데 맛있다...좀 짜다고 느낄 수 있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난 약간 짜게 먹는편이어서 그것도 마음에 든다...여긴 정말 내가 먹은 짬뽕.. 다섯 손가락안에 드는 곳이다...군포에서 정말 제대로 된 군포맛집을 소개하라면 일단 '우정식당'과 여기 '진미각'...(물론 다른 식당도 있지만 그건 나중에 포스팅..ㅋㅋㅋ)짬뽕 맛집을 소개하라면 단언코 '진미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