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 유일 포장마차 분식 - 분식랜드에서 라면과 튀김
- 여행과 맛집/곰돌이의 맛집
- 2023. 6. 2.
산본 유일 포장마차 분식 - 분식랜드
오늘 포스팅할 곳은 예전에 한 번 경험이 있는 산본의 하나밖에 없는 유일 포장마차 분식.. '분식랜드'이다... 의외로 요즘은 포장마차 형태의 분식가게를 찾기가 힘들다. 예전에는 종로에 골목자체가 포장마차 분식 골목일 정도로 성했던 적이 있지만 이제는 동네에 하나 정도 있기 힘들다.
오늘은 여기서 간단히 라면과 튀김으로 한 끼 해결!!!!
산본역 바로 앞 CGV에 위치한 분식랜드는 산본 유일의 분식포차(?)이다. 의외로 여기 산본엔 분식전문점이 잘 없다. 물론 기업화된 무한떡볶이 가게인가.. 하나 있고, 김밥집도 몇 군데 있긴 하지만 옛날처럼 이런 비주얼의 분식점은 거의 여기가 유일하다.
떡볶이는 양 판에 나뉘어져 있다. 왼쪽에 보이는 떡볶이는 조금 더 졸인 떡볶이, 오른쪽은 조금 더 묽은 떡볶이.. 자세히 보니 2개를 섞어가며 장사를 하시는듯 하다.
튀김은 2개에 1,000원.. my pick은 고추튀김, 햄, 게맛살, 김말이이다.
보통은 특별한 주문이 없으면 한 번 다시 튀겨서 이렇게 떡볶이 소스에 버무려주신다. 난 '그냥 주세요'라고 말하려던 찰나 벌써 나의 pick들은 떡볶이의 국물속으로 들어가버렸다.. -_-;; 뭐.. 싫어하는건 아니기에 그냥 먹는다.. ㅠㅠ
가게 옆에 설치되어있는 슬러시 기계.. 오렌지맛과 포도 맛... 난 포도맛으로 pick!!!!
tumbler를 가지고 오길 잘했다. 참고로 여기 군포지역만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버스탈때 음료수들고 타면 제지당한다...ㅠㅠ 나 이번에 처음 겪어봐서 엄청 당황함... 처음엔 기사님의 말을 정확하게 못들어서 순간 당황하고 내렸는데, 내려서 곰곰이 말을 되씹어보니 음료수들고 타면 안된다는거였다...ㅠㅠ 지하철에선 평소에 tumbler를 가방에 넣고다니거나, 들고 다녀도 크게 티가 안나는데 버스는 이번에 처음 퇴자 경험을 맞아서 한편으론 당황스럽고, 한편으론 부끄럽고..ㅠㅠ
함께 시킨 라면과 튀김. 옆에 tumbler에는 포도 슬러시가 들어가있다.
이런곳에서 먹는 라면이 맛 없을수도 있다.. ㅠㅠ 조금 싱겁다... >.< 보기에도 국물이 조금 많아 보이긴했는데... 난 약간 물 적게 짜게 먹는 스타일이라.. 보통 라면 1개 물 500ml라면 난 거의 350ml정도만 넣는편이다.. ㅡㅡv
떡볶이 소스에 버무린 튀김이야 뭐... 딱 예상가능한 범벅맛이다..ㅋㅋㅋ 과연 이것도 맛없을 수 있을까??? @_@;;
지금보니 떡볶이 2개가 남았네.. -_-;;
산본 중심가에서 무엇인가 행사를 하는지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옆으로 다가가니...
'새로 1억병 누적 판매 기념 경품 이벤트'..... -_-;; 아.. 놔... 낚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