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7연승..6592일..18년만이다.. 가즈아~~~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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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린 시절부터 이글스 팬이었다. 여기에서 이글스라고 하는 이유는 빙그레 이글스 때부터 좋아했기 때문이다. 대략 국민학교 3, 4학년 정도로 기억하는데 이강돈, 고원부, 한희민, 이상민, 이정훈 선수등이 있었던 것 같다. 왜 이글스를 좋아하게 되었는지는 모른다. 난 고향도 경상도여서 좋아하면 삼성 라이온즈를 좋아해야 되는데, 난 삼성이 선동열 감독이나 류중일 감독 때 리그를 씹어먹던 시절에도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 ㅠㅠ 아마도 tv로 처음 본 프로야구 구단이 빙그레이지 않을까 싶은 단순한 생각이 들긴 하지만..ㅋㅋㅋ

 

 

한화이글스 - 문동주 5승달성
한화 이글스 7연승 문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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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6592일.. 18년 만에 7연승 달성

 

 

한화 팬은 보살이라고 하지 않나.. 나 역시 마찬가지다. 애증을 가지고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모든 이글스 경기를 챙겨보는 편이긴 하지만, 이글스가 7연승을 할 것이라곤 감히(?)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이글스가 이기면 좋은 거고, 지면 당연한 거고.. 지더라도 문동주 선수가 나와서 씩씩하게 던지는 거 보면 그걸로 위안 삼고.. 김서현은 아직 정신 차려야 되고.. 딱 이 정도 수준의 응원을 했다. 근데 갑자기 4연승을 하더니 5연승, 6연승.. 급기야 어제(6월 30일) 문동주 투수가 나와서 6이닝 무실점을 막더니 새로 온 타자인 닉 윌리엄스의 2점 홈런, 올해 홈런 소식이 아직 없는 슬럼프에 빠진 정은원이 솔로 홈런을 치지 않나, 급기야 시한짱은 이틀 연속 홈런으로 홈런 순위 단독 2위가 되어버렸다.. ㅋㅋㅋ 이 무슨 해괴망측한 일인가...

6592일.. 18년이면.. 나의 30대에는 이들이 7연승을 못했다는 의미이다.. ㅠㅠ 18년 전이면 내가 한창 팔팔한 20대 중반일 때이니 정말이지 세월이 무상하다.. 한용덕 감독시절 잠시 반짝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그 당시는 구단내 베테랑과 감독사이가 최악일 상황일 때여서 생각하고 싶지 않은 시즌이다.. ㅠㅠ

 

 

한화이글스 - 문동주
한화이글스 - 문동주

 

 

오늘 7월  1일.. 삼성과의 주중 2차전... 설마 8연승..????

 

 

오늘 삼성과의 주중 2차전이다. 비만 내리지 않으면 라이온즈파크에서 오후 6시에 열릴 것이다. 선발투수가 또 이번에 대체 선수로 들어와서 자신의 경기에서 한 번도 진적이 없는 리카르도 산체스다..ㅋㅋ 어떤 게 먼저 깨어질까.. 한화의 8연승이 깨어질까.. 산체스 선발경기 출전의 승리가 깨어질까... 아.. 아니구나.. 오늘 한화가 지면 2개 모두 깨어지는 것이구나..ㅠㅠ

많이도 안 바란다.. 내일 일요일까지... 딱~~~~~ 9연승만 가자꾸나...

 

 

 

한화 이글스 8연승..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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