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의 직장인 쉼터 : 만화 카페 '벌툰'에서 열혈강호로 시간떼우기
- 곰돌이의 소소한 일상
- 2023. 8. 1.
오전에 분당에서 면접이 잡혀있어서 오늘 하루 연차를 사용했다. 오전에 면접을 보고 성남 공장에 잠깐 들렀다가, 모란역에서 간단하게 점심 먹고 다시 산본으로.... 모란역에서 점심먹은게 시간순서로 앞이지만 어찌하다보니 산본 포스팅이 먼저가 돼버렸다. 시간떼우기로 오랜만에 근처 만화방에 들렀다. 산본의 만화카페 '벌툰'에서 한동안 잃지 않은 '열혈강호'를 읽으러간다.. ㅋㅋㅋ
산본 만화 카페 '벌툰'
상호명 - 만화카페 벌툰
방문일 - 2023년 7월 28일.. 조금은 늦은 오후
위치 - 경기 군포시 산본동 1134-1 센타빌딩 4층
예전 만화방(?)들은 조금 헤지고 담배냄새나는 그런곳이었지만...(거의 20년전이다.. ㅠㅠ), 요즘 만화방은 아예 카페 형태로 되어있다.
이제 만화카페는 단순히 만화만을 보는 공간이 아니다. 넷플릭스와 각종 오락등... 나이에 대한 쑥스러움만 없다면 충분히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공간이다.. ㅋㅋㅋㅋ(그놈의 나이.. ㅠㅠ)
'벌툰'은 그나마 내가 종종 이용하는 만화카페이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거의 처음으로 만화카페를 간 곳이 '벌툰'이다..ㅋ
시간을 선택하면 기본으로 아이스티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난 2시간으로 pick!!!!
만화검색대로 이동해서....
오늘 만화카페에 온 이유는 한동안 읽지 못한 '열혈강호'때문이다. 내가 열혈강호를 처음 읽은것이 거의 중학생때인것 같은데 30년을 완결을 하지 않고 끌고 오고있다.. -_-;; 이렇게 한 번 읽기 시작한 만화든 책은 중간에 특별한 이유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끊어버리기가 쉽지않다. 열혈강호 역시 마찬가지.. 만화 초, 중반에 나온 자하마신이 마지막 빌런으로 등장할지 생각도 못했다.. 근데 마지막이긴 한 걸까.. -_-;;
오호.. 찾았다.. 한 다섯권 정도를 못 읽은것 같은데... 일단 헷갈리니 81권부터....
여긴 독방... 내 방보다 깨끗하다.. ㅠㅠ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열혈강호의 세계에 빠져보자꾸나.. 오늘이 평일오후라 손님이 없을 줄 알았는데 아기(?)들이 의외로 많다. 만화를 보는 아기, 게임을 하는 아기... 유아들에게 키즈 카페가 있다면 초등학생들에겐 만화 카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