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 맛집 중국 전통의 마라탕 전문점 '라 메이 즈 마라탕'은 나랑 맞지 않아ㅠㅠ

 

 

 

주말인데 집 앞 '황비홍 마라탕'이 문을 열지 않는다. 요즘 1일 1식에 평일에는 맵고 짠 음식을 멀리하고 있기 때문에 주말에는 자극적인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날 배신하다니..ㅠㅠ 그래서!!! 금정역으로 이동 산본맛집? 산본의 중국맛집인 전통 마라탕 전문점 '라 메이 즈 마라탕'에서 새로운 마라탕 경험을 하고 싶었는데.. 그냥 경험만 한 ssul을 푼다.. ㅠㅠ 

 

 

산본의 중국맛집 마라탕전문점 '라 메이 즈 마라탕'에서 먹은 주말 한 끼지만 실패한 마라탕 먹방

 

 

반응형

 

 

 

 

산본 중국맛집 전통 마라탕전문점 '라 메이 즈 마라탕' - 소개

 

 

• 상호명 - 라 메이 즈 마라탕(산본점)
• 방문일 - 2023년 11월 5일 솔로의 주말 아침일까 점심일까....
• 위치 - 경기 군포시 산본동 98-3 1층(금정역 7번 출구)

 

 

 

가끔씩 산본에 갈때마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식당이었다. 일단 외관에서 풍기는 포스가 제대로 된 전통방식의 마라탕 식당 분위기여서 한 번은 꼭 가봐야지 하면서 기회를 보고 있었는데 오늘 딱!!! 집 앞 '황비홍 마라탕'이 내 허락도 없이 주말인데.. 그것도 내가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일주일 중 유일한 토요일인데 문을 열지 않아서 이 기회를 핑계 삼아 금정역에 있는 '라 메이 즈 마라탕' 산본점으로 향했다.

 

 

라메이즈마라탕 산본점은 금정역에 있어요

 

 

일단 간판과 포스터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뭔가 중국중국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ㅡㅡ;;

 

 

전통 마라탕?

 

 

산본 중국맛집 전통 마라탕전문점 '라 메이 즈 마라탕' - 메뉴, 밑반찬, 셀프코너

 

 

뭔가 한자한자스러운

 

 

메뉴가 한글과 한문으로 되어있는데, 들어오는 손님들마다 죄다 중국어다.. -_-;; 심지어 대답하는 종업원도 중국어다... 물론 나에게는 한국어로 응대해 주었지만(갑자기 왤케 고마운지..ㅠㅠ) 일단 이곳은 모~~~~ 두 중국 스러운 식당임은 분명하다.. 주방에서 뭔가 얘기하는데 다 중국어로 말하고 있어서 하나도 못 알아 들었다.. ㅠㅠ

 

 

메뉴

 

 

그나마 시스템은 일반 1인 마라탕 전문점과 거의 동일하기에 재료선택하고 주문하는 데에는 크게 지장이 없어 다행.. ㅠㅠ

 

 

셀프코너

 

 

역시나 고수 듬뿍~~~~ 고기는 추가안하고 면도 이번엔 선택지에서 빠졌다. 오로지 고수와 각종 재료가 조화를 이룰 중국 전통의 마라탕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카카카카카!!!!

 

 

고수 듬뿍

 

 

전에도 말했지만 매운맛은 완전 최강 매운맛보다는 한 단계 아래가 적당하다. 최강 매운맛을 못먹는건 아니지만 그렇게 되면 정말 매운맛만 느껴지고 다른 맛은 다 사라져버리기때문에 매운맛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그 한단계 아래가 적당하다.

 

 

매운맛단계는 중간맛

 

 

다른 1인 마라탕 식당은 보통은 단무지만 있는데 여긴 정말 중국 전통이라서 그런가.. 자차이도 함께 있다... 이 자차이가.. 정말 의외로~~~~~ 맛있다.. ㅎㅎㅎ

 

 

셀프로 먹을만큼만

 

 

양념장은 그냥 셀프코너에 있는 중국식초 및 기타 등등을 대~~~~ 충 섞으면 된다.. ㅋㅋㅋ

 

 

양념장과 자차이

 

 

산본 중국맛집 전통 마라탕전문점 '라 메이 즈 마라탕' - 셀프 마라탕

 

 

마라탕이 등장하는 순간 흠칫!!!!! 놀라고 말았다. 생각했던 비주얼보다 훨씬!!!! 강력한 비주얼... 나 오늘 뭐.. 잘못한 걸까..

 

 

마라탕 중간맛

 

 

생각 외로 많은 기름과 생각보다 훨씬 많은 저 디아블로급 양념.... 그리고 실제 그릇의 크기는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훨~~~~ 씬 크다.. -_-;;

 

 

뭔가 무시무시한

 

 

일단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한 숟가락... 음???? 뭐지....???? 아무 맛도 나지 않는다.. -_-;; 내가 분명 중간맛으로 주문했는데... 중간맛은 신라면보다 매운맛이라고 했는데.... 하..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 되나.... 얼큰~~~~ 한 동태찌개인데 소금 간은 전혀 되지 않은 맛??? 또 이런 마라탕은 처음일세.. ㅠㅠ 먹고 있는 사이 들어오는 손님들이 5명인가 있었는데 모두 중국어로 대화한다... 한국인은 나 혼자인 듯... 그럼 이게 진짜 제대로 된 중국 전통의 마라탕 맛인 걸까.. -_-;;

그래도.. 나름.. 꽤나 마라탕 체인점들을 돌아다녀본 본인으로선 당혹스러운 맛이다... ㅠㅠ 마라탕 체인점들의 마라탕은 그럼 다 한국인 입맛에 맞춘 조리를 하는 건가... 비주얼은 한 숟가락 먹으면 거의 기절할듯한 비주얼의 국물인데, 목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아무런 맛도 느껴지지 않는.. 오히려 기름 때문에 살짝 거북한 느낌??? -_-;; 오늘 마라탕은 실패인가...>. <

 

국물이 글쎄

 

 

국물을 먹는 건 포기하고 안에 내용물에만 충실하기로 했다. 어차피 내용물은 내가 만든 양념장에 찍어먹으면 되니까..

 

 

일단 종류별로 양념장 찍어서

 

 

여기는... 내가 꽤나 오고 싶어 했던 식당이다. 오래전부터 이 자리에 있었고 왠지 간판에서 풍기는 포스가 제대로 된 중국 전통의 마라탕을 맛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였는데.... 음... 중국 전통의 마라탕은 내 입에는 안 맞는 걸로... ㅠㅠ

 

 

식시 실패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