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벌거벗은 세계사 24. 인류 최초의 도시, 문자, 국가 - 메소포타미아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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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벌거벗은 세계사'의 첫번째 이야기는 인류 최초로 기록된 도시와 문자, 국가에 관한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대해서 끄적여봅니다...

 

 

인류 최초의 도시 '카탈후유크'

 

 

인류는 신석기 문화에 접어들면서 지금의 터키 지방인 아시아에 '카탈후유크'라는 도시를 건설한다. 그전에는 이스라엘의 '예리코'라는 도시가 최초로 알려졌으나, 1957년 영국의 고고학자인 제임스 멜라트가 '카탈후유크'의 유적을 발견하면서 수메르족이 아닌 소아시아 토박인들 10,000여 명의 시민이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이들은 원시적인 (1) 직조기술을 사용했으며 포크와 숟가락을 이용하였다. 또한 서아시아지역은 세계 최초로 인류가 농경과 목축을 시작한 지역이기도 하다.

 

 

(1) 직조기술 - 직조란 실을 엮어낸 직물을 만드는 작업을 말한다.

 

 

인류의 문명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황하에서 시작했다. 이집트는 나일강, 메소포타미아는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인더스는 인더스강, 황하는 황하강을 중심으로 대략 5500년 전후를 시작으로 인류의 시작을 알렸다. 그중에서도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현재 이라크의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인근으로 여러 도시 국가들이 탄생하는데, 이 국가들이 바로 세계 최초의 국가로 알려져 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으로 불리는 이 국가들은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사이에 있는 초생달 지역으로, 이곳에서 인류 최초로 문자를 사용하며 세계 문화의 시작을 알리기도 하였다.

 

 

인류 최초의 국가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은 아라비아반도의 풍부한 물과 비옥한 진흙을 싣고 흐르다가 하류에서 평원을 만나면서 물길이 흩어지고 속도가 느려진다. 이렇게 하류에 만들어진 습지는 인류에게 풍부한 먹거리를 제공해 주었다. 이렇게 두 강의 남쪽 지역에 가장 먼저 자리를 잡고 문명을 시작한 것이 바로 (2) 수메르인이라 불리는 자들이다. 

 

수메르인들은 기원전 3,500년경부터 농사를 짓는데 필요한 물을 논밭에 대기 위해 하는 관개사업으로 농사를 짓기 시작한다. 그렇게 밀과 보리농사를 짓기 시작하였고, 소와 양등의 가축을 기르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수메르인들은 점진적으로 대규모의 들판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수메르인들은 '카탈후유크'같은 도시들을 만들기 시작하였고, 점차적으로 도시의 규모를 늘려가며 우르, 우르크, 니푸르와 같은 도시국가들을 만들어나갔다. 이 도시 국가들이 바로 인류가 최초로 건국한 국가들이다.

 

 

사진출처 - 한눈에 쏙 세계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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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메르인 - 수메르는 메소포타미아의 남쪽 지방으로 지금의 이라크 남부 지역을 가리킨다. 수메르 문명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인 메소포타미아 문명이라 불리는데, 실제 그들의 이동경로나 최초 출생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수메르인들은 기원전 5,500년에서 기원전 4,000년 사이 수메르 지방에 정착을 하였다.

 

 

수메르 문명은 기원전 3,000년 경이 가장 융성했던 시기로 역사학자들은 이 시기를 초기 왕조시대, 아카드 왕조 시대, 우르 제3왕조 시대의 3개의 시대로 구분한다. 이들은 기원전 2,000년경 유프라테스강 서쪽 아라비아에서 온 셈족 계통의 아모리인이 수메르 지방을 점령하게 되고, 이들은 고대 바빌로니아를 세우게 되면서 국가 형태로서의 수메르 문명은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수메르 종교와 문화는 바빌로니아인, 아시리아인을 비롯하여 다른 민족과 문화 집단들의 신화와 종교에 남아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인류 최초의 문자

 

 

수메르인들은 대략 기원전 3,500년경부터 쐐기 문자 혹은 설형 문자라고 부르는 인류 최초의 문자를 사용하였다. 현재까지 기록, 발굴된 문자 중에서는 가장 최초의 문자로 알려져 있다. 처음에는 상형문자의 형태에서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점점 추상화되었다. 쐐기 문자는 주로 점토판에 쓰였으며, 스타일러스라고 부르는 갈대 가지로 만들었다. 

 

 

기원전 26세기경 수메르인 쐐기문자(출처 - 나무위키)

 

 

수메르 문자는 아카드어, 에블라어, 엘람어, 히타이트어에도 사용되었으며 고대 페르시아어와 우가리트 문자에도 영향을 미쳤다. 또한 쐐기 문자는 훗날 알파벳의 근원이 되기도 하였다.

동아시아에서 한자가 공용문자였다면 서아시아에서는 이 문자가 국제적 공용문자였다. 이 문자가 서아시아에서 국제화되기 시작할 즈음 이미 표음성이 강해진 상태였기 때문에 한자와는 달리 외국인들끼리 문자로 필담은 힘들 것으로 추측된다. 세계 최초의 영웅담, 서사시로 평가받는 (3) 길가메시 서사시와 함무라비 법전이 쐐기 문자로 기록되어 있다.

 

 

길가메시 서사시(참조 - 나무위키)

 

 

(3) 길가메시 서사시 - 길가메시는 기원전 28세기경 우르크를 126년 동안 지배한 왕이었다. 신화에는 1/3은 인간이고 2/3은 신인 영웅이라고 되어있다. 이는 1853년 영국의 탐사 팀이 아시리아 왕 아슈르바니팔이 세운 니네베 도서관에서 아카드어로 된 길가메시 서사시의 점토판을 발굴하게 된다. 이후에 1872년 홍수에 관련된 내용이 번역되면서 길가메시 서사시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참조 - 나무위키)

 

 

(포스팅은 글쓴이의 얕은 지식과 구글, 다음, 나무위키등에 있는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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