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혼밥을 먹을때 고민되는것은 첫번째 식당에서 간혹 1인 식사가 안되는 점과, 두번째는 1인 메뉴가 아닌 小, 中, 大로 음식을 시킬때 小자를 다 먹을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다. 예전같으면 아무런 고민없이 주문했겠지만 요즘은 다이어트니 뭐니 생x를 하면서 위가 줄어들었는지 小자가 힘이든다.. 이번엔 전날 굶고 小자를 먹기로했다. 군포시 금정역에 위치한 7형제 우리 감자탕에서 '닭도리탕'를 먹어볼까나...
금정역에서 꽤나 오래된 식당이다. 처음 여기에 왔을때는 식당 이름 그대로 감자탕을 즐겨 먹었고, 이번에는 오랜만에 닭볶음탕을 먹어보기로 함... ㅎㅎㅎ
since1995면.....거의... 30년이네.... 30년이면... 뭐... 노포라고 해도 되겠지.. ㅎㅎㅎ
여기에선 항상 감자탕이나 뼈해장국만 먹어봐서.... 가격이 살짝 비싼듯하지만 음식이 꽤나 맛있다. 양도 양이지만 음식이 잡내도 없고 깔끔하고, 얼큰하다...
군포 금정역 '7형제 우리 감자탕'에서 닭볶음탕 小(33,000원)
나의 주문 pck!!! 닭볶음탕 小(33,000원)... 2~3인용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3인이 먹기에는... 좀 적은 양이다... 물론 사리를 추가하고 밥을 볶아먹으면 적당한 양이지만 그냥 닭만 먹기에는 1~2인이 적당하다. but... 난 사리 추가.. ^^
엄청 울긋불긋한게 많이 매워보이지만.... 당근때문에 그런가... 진짜... 3....도 안맵다... -_-;; 그냥 달달한??
이런 끓여먹는 음식은 조금 진득~~~~~하니 오래 끓여야 제맛이다.... 근데 종업원이 서비스(?)로 '육수 추가해드릴께요...^^'하면서 나의 대답이 나오기전 육수를 추가해버리는 착한 종업원을 경계해야 한다.. -_-;;
고기는 다 익혀서 나오기때문에 고기를 익히기위해 오래 끓이는것은 아니다.. 1차로 한 번 끓기시작하면 고기 먹방을 먼저 시작한다....
1차로 고기를 먼저 먹은 후 다음은 감자다!!!! but 당근은 좋아하지 않으므로 pass... ^^ 통감자를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뭐니뭐니해도 국물에 감자를 으깨어 먹으면 짱이다!!!!
그리고 다시 고기로 return!!!! 앞서 말했듯이 간이 그렇게 세지 않기때문에 닭볶음탕만 먹어도 크게 짜지않아서 좋다....
그러면서 중간 중간 떡을 겯들여주고!!!! 떡볶이 떡은 안먹어도 이런 떡은 또 한번씩 먹어줘야한다... ㅎㅎㅎ
3차 고기 먹방을 할때즈음이면 웬만큼 건더기(?)는 다 건져먹을 수 있다.. 그리고 드디어... 두구두구두구.....
볶음밥을 먹을까, 면사리를 먹을까.. 잠시... 2초 정도 고민했지만.... 면사리로 결정!!!!
이때는 국물이 많이 졸아들었으므로 종업원이 추가해주는 육수를 받아들여야한다... ^^ 그리고 추가된 육수는 면이 익기까지 함께 끓이면 다시 웬만큼 졸아들어 다시 진한 육수로 변신이 가능하다... ㅎㅎㅎ
볶음밥대신 오늘의 마지막은 면이다!!!! 고기를 혼자서 小자를 때려먹어도 마지막은 탄수화물을 먹어줘야한다.... 아무리 다이어트한다고 1일 1식해도 다~~~~~ 필요없다.... 한 끼를 이렇게 때려먹는데 살이 빠질리가 있나... >.<
오랜만에 정말 배부른 한 끼였다... 단순히 잘 먹었다!!!! 푸짐하다!!!! 수준이 아닌... 정말.. 배가 살짝 포동포동할 정도의 배부른 한 끼였다... ^^
금정역 4번 or 5번출구로 내려거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식당이 꽤나 크게 있어서 찾기는 쉽습니다.. ^^
금정역 맛집으로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