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후님 '고수'가 단행본으로 나왔다...산본 만화 카페 '벌툰'
- 곰돌이의 소소한 일상
- 2024. 1. 28.
어릴때는 만화방을 가지 않았다. 중학교때는 만화방이 없었고(본인인 깡촌..시골출신..-_-;;) 고등학생때에는 공부만 안하는 소심한 모범생(?)이었다... 20대에는 당시만 하더라도 만화방이 지금과 같은 카페분위기가 아닌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무협지보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지금의 만화카페가 생긴 이후 그나마 시간떼우기용으로 방문한다. 병원 진료시간이 중간에 3시간가량 텀이있어서 다시 찾은 산본의 만화카페 '벌툰'이다.
병원 진료시간이 12시랑 오후 3시 30분이다... 진료는 대략 10분.. 밥을 먹는다하더라도 30분... 최소 2시간 30분 가량을 병원 근처에서 배회해야한다...ㅠㅠ
얼마전에 등록한 헬스장이나갈까???? 물론.. 건강관리를 위해 헬스장을 등록했지만 꼭 가야되는 PT받는 날만 가야지....^^
예전에는 2~3시간 남는 시간이 있으면 거의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를 했던것같은데.. 요즘도 PC방에 스타가 있으려나???? PC방을 가본지도.... 음...거의 10년은 된 것같은데.. ㅠㅠ
오랜만에 당구장에가서 시간이나 떼울까???? 근데 혼자가면 아무리 재밌게 놀아도 최대 1시간이 내 한계다... ㅡㅡ;; 주변에 혼자온 사람이 있으면 "한 게임 하실까요?" 이런 말은 못건네는 스타일...(소심한 A형이자 I형 인간...^^)
이러면 선택지가 딱히 몇 개 남지 않는다... 그나마 저렴하게 시간을 떼울 수 있는 만화카페로 결정!!! 벌툰은 산본점뿐만이 아니라 다른 지점도 몇 번 가봐서 크게 낯선곳은 아니다.. 2시간에 음료 서비스 하나면 패키지로 9,500원.... 괜찮다!!!!
확실히 예전 만화방(?) 시절에 비하면 환경이 엄청 좋아졌다. 내 기억에 당시 만화방에 어린 아이들은 올 수 없는(?) 곳이었는데 요즘은 아이들도 학교끝나고 학원갈때까지 시간이 비면 잠깐씩 와서 만화도 보고... 넷플릭스도 보고... 세상 참... 좋아졌다.. -_-;;
벌툰은 1~2인용실이랑 다인용실이 있는데 아늑하고.... 혼자서 만화책보기 딱!!!! 좋다... 오픈형인게 조금... 민망할 수도 있는데 아무래도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니까..... 최소한의 안전장치 겸 보호장치(?)는 필요하니까.... ^^
저번에 와서 열혈강호 88권까지 읽었는데 89권이 벌써(?) 나왔네... 아싸!!!!!ㅋㅋㅋㅋ 열혈강호 89권이랑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시 매주 수요일을 기다렸던 문정후님이 '고수' 단행본이 있다. 오늘은 이걸로 시간떼우기로 결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