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귀향길, 오랜만의 시골풍경.. 맛있는 배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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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시골 방문이다... 경상도 북부가 고향인 남자??의 특성인가..... 우리 식구들은 대부분이 무뚝뚝하다... -_-;; 근데 또 만나면 서로 좋아한다... -_-;; 설을 맞아 오랜만의 고향 방문.... 하지만 새벽 5시에 출발해서 오후 12시 30분에 도착한건 좀.... 힘들다... ㅠㅠ

 

 

 

 

수확이 끝나고 겨울을 맞이한 울 집 사과나무들.... 추운 겨울을 견뎌내고 다시 봄이오면 사과꽃을 먼저 피운다.

 

 

 

 

이건 우리 엄니의 소소한(?) 취미생활.....

 

 

 

 

이 추운데 얼어죽지 않는게 신기하다... @_@;;

 

 

 

 

시골 우리 부모님 단백질을 책임져주는 소소한 닭장!!!!안.............. ㅋㅋㅋ

 

 

 

 

하지만 이 놈(?)의 닭들이 새벽 2시부터 지네들이 무슨 타종이라도하듯 1시간 간격으로 울어제낀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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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삼촌이 먼저 오전에 다녀가셨는데 삼겹살을 10만원어치를 사가지고 오셨단다.. -_-;; 역시 손 크기가.... ㅋㅋㅋ

 

 

삼겹살1

 

 

식당에서 먹는 삼겹살과는 비교할 수 없다....

 

 

삼겹살2

 

 

 

집에서 직접 키운 배추에 엄니가 직접 담근 된장으로 만든 쌈장.... 결코!!!! 비교할 수 없는 맛이다...

 

 

삼겹살3

 

 

 

단촐한(?) 점심.... 결코 식당에서는 사먹을 수 없는 직접 담근 김장김치와 고추지, 물김치.. 그리고 쌈장.... 마지막 하이라이트.....

 

 

시골밥상
시골밥상 풍경and 찬조출연(?)하신 아부지 손과 시계

 

 

 

바로 바로 배추전!!!!!!! 우리집은 지금은 제사를 큰 집으로 모두 옮겼기 때문에 설이나 추석에 따로 명절음식을 만들지 않고 그냥 식구들이 좋아하는 음식위주로 몇가지를 준비한다.. 형수님은 결혼하고 시댁에서 제사를 한 번도 안지낸 미안함(!!!!) 때문에 명절이 되면 이것저것 아부지, 엄니가 좋아하실 만한 음식을 직접 만들기도..혹은 맛있는 음식은 사기도하고.... 여튼.. 그렇게 이것저것 많이 준비를 해서 시골로 내려오시는데..... but 우리집 엄니, 아부지, 형, 누나 할 것없이 모두 모두 좋아하는 음식이 바로 배추전이다!!!! -_-;; 만드는 방법은 엄청 간단하다... 배추의 흰 줄기부분을 칼의 뒷동(?)으로 몇번 두들겨 숨을 죽이 그냥 밀가루 반죽을 조금 연하게 해서 프라이팬에 배추를 먼저 올리고 거기에 밀가루 반죽을 조금씩 올려서 부쳐준다.. 끝!!!!

 

 

배추전
집에서 부쳐먹는 배추전

 

 

배추전은 지역에 상관없이 가을에 배추 수확이 끝나면 시골에서 수확이 끝난 배추들 중에서 상품화되어 팔거나 김장 김치를 만들고 남은 배추를 가지고 간단하게 밀가루 반죽에 부쳐먹는 데에서 유래했다. 굳이 어디 어디 지역 특징을 가지는 음식은 아니다. 예전에는 일반 전집에서 배추전을 팔지 않았지만 지금은 상당히 많은 식당에서 에피타이저 개념(?)으로 배추전을 많이 이용한다. 하지만 식당에서 판매하는 약간은 조미(?)가 된 배추전보다 시골 집에서 투박하게 아무런 양념없이 밀가루 반죽에 부쳐서 양조간장에 다진마늘과 고추, 참기름등을 넣고 각 집안의 엄니들의 특제비법(?)으로 만든 간장에 찍어먹는 배추전은 결코 비교할 수 없는 맛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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