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이 땡길땐 군포 맛집 '삼겹살 파티하는 날'에서 배터져 죽어보자^^
- 여행과 맛집/곰돌이의 맛집
- 2024. 2. 17.
구운 삼겹살을 먹을 기회가 생각보다 별로 없다... 술을 마시지 않거니와 요즘은 회사 회식도 거의 없기때문에 오랜만에 군포역 맛집 '오늘은 삼겹살 파티하는날'에서 작정하고(?) 배터지게 먹어보자꾸나!!!!
군포역앞에 고깃집이 두군데있다. 여기 '오늘은 삼겹살 파티하는날'과 '여우화로'... '여우화로'가 좀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고 '오늘은 삼겹살 파티하는날'이 좀 더 서민적인(?) 분위기의 가게다.
1인분이 200g인데 가격이 15,000원이면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엄청 착한가격이다. 100g에 15,000원 하는 식당도 있는데..
구워먹는 콩나물무침과 김치..
여기는 쌈이 무한리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기본적인 상추, 깻잎뿐만이 아니라 갓, 배추, 그리고 쌉싸름한 향기나는.. 거.. 뭐더라...-_-;; 암튼.. 종류가 꽤나 많다...
군포맛집 '오늘은 삼겹살 파티하는날' 대패 삼겹살(15,000원*2)
먼저 시작은 대패 삼겹살로 start!!!!
대패삼겹살이나 냉동삼겹살의 장점은 불판이 달궈지기만하면 금방 익는다는 것이다. 요즘은 돼지고기도 80%정도만 익혀서 먹는다고하지만 대패는 자고로 살짝 탄듯히 바삭익혀서 먹는게 제맛이다... ㅋㅋㅋ
보통 고깃집가면 쌈을 잘 안먹는편인데 여기는 종류도 많고 1년치 먹을 쌈은 여기서 다먹는다...^^
쌈채소중 나의 최애템인 배추!!!! 알배추가 가장 달달하면서도 맛있지만 그래도 모든 배추는 맛있다.. ㅎㅎㅎ
마늘은 처음에는 그냥 생마늘로 알싸한 맛을 느끼면서 먹고, 다음은 이렇게 구워서 달큰한 맛에 먹는다...
군포맛집 '오늘은 삼겹살 파티하는날' 생삼겹살(15,000원)과 생목삼겹(15.000원)
대패삼겹살로 입가심을(?) 했으면 삼겹살과 목살로 본격적인 식사를... ^^
난 삼겸살도 가급적이면 완전히 익혀서 먹는편이다... 특히나 삼겹살은 비계함양이 많기 때문에 비계부분을 바싹 구우면 고소한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고기로 배를 충분히 채웠지만 고깃집의 마지막 코스를 빼먹을 수 없다... 남은 콩나물무침과 김치..그리고 삼겹살과 목살을 가위로 잘게 잘게 조사주고...
군포맛집 '오늘은 삼겹살 파티하는날' 볶음밥(2,000원)
볶음밥을 위한 준비가 끝나면 밥과 김가루.. 그리고 쌈장을 곁들여서 볶기 시작한다...
나름.. 하..하..하트....^^
확실히!!! 볶음밥도 살짝 태운 볶음밥이 훨씬 맛있당...^^
고기 4인분에 볶음밥 1인분... 난 이날...배터져 죽었다.. -_-;; 이날이후로 아마 사흘인가?? 강제(?) 단식에 들어갔다....ㅠㅠ 식사를 마치고 계산하고 식당을 나오는데 옆에서 식사하시던 아저씨가 밖에서 담배를 피고 있었다.. 잠시동안 날 바라보더니...."블로거세요?"........."아..뭐..네....^^"....... 밥먹으면서 연싯 사진찍고있는 내가 신기했던 모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