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개장은 특별한 장소에 가면 먹을 수 있는 메뉴여서 그런가.. 평소에는 많이 찾지 않은 메뉴중 하나이다... 그리고 또 그곳에서 먹는 육개장이 꽤나 맛있다.... 서울 종로로 걸어가던중 눈앞에 띈 '육대장'... 음.. 오늘 아침은 저기서 해결해보자꾸나.. 쌀쌀한 날씨엔 뜨끈한 육개장이 최고지... 서울 육개장 맛집 '육대장' 광화문점이다....(ps 이때가 2월일거다...-_-;;)
쌀쌀한 날씨엔 뜨끈한 육개장이 최고지.... 서울 육개장 맛집 '육대장' 광화문점
육개장 전문 체인점이 여기 말고 하나 더 있는데... 갑자기 기억이 나지 않네.... 거기도 참 맛있는데....-_-;; 딱!!! 체인점에서 맛볼 수 있는 흐트러짐없는 깔끔하고 맵칼한 육개장... ㅋㅋㅋ 이곳은 처음이어서 오리지널 옛날맛과 다른 메뉴중 뭘 먹을까... 찰나의 고민을 거친 후.....
"여기 부대 육개장 하나 주세요.... ^^"
이날이 덕수궁과 석조전을 둘러보고 인사동쪽으로 터벅터벅 걸어가던길이었는데.. 시간이.. 아마도 오전 11시가 조금 안되었던 시간인데.... 여기.. 맛집인가... -_-;; 주변에 아침식사가 되는곳이 몇 군데 있는데 유독 여기만 손님들도 바글바글거린다....
깍두기와 어목볶음.. 그리고 정구지....
쌀쌀한 날씨엔 뜨끈한 육개장이 최고지.... 서울 육개장 맛집 '육대장' 광화문점 - 부대육개장(12,000원)
육개장의 묘미는 바로 완전히 푹~~~삶아 흐물거리는 대파와 찢어진 고기.... 그리고 달걀푼 맵칼~~~~한 국물이다....
어린 시절 먹었던 육개장에는 고사리가 들어갔던것으로 기억하는데 내 기억이 잘못 되었나... 성인이 되서 먹은 육개장중에서 고사리 육개장은.. 음.. 못먹어본것 같다.... ^^
정구지를 넣어주면.... 생 정구지가 살짝 익혀져서 씹히는 식감도 있다....
누군가는 말했다.. 육개장은 찢어진 고기를 먹기 위함이라고... ㅋㅋㅋㅋ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육개장의 별미는 바로 푹~~~삶아진 '대파'이다.... 대파를 너무 작게 썰지 않고 큼지막하게 듬성듬성 썬 후 함께 익히면 육개장의 맵칼한 맛에 대파와 달큰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그렇다고 고기를 포기하는건 아니다.. >.<
이날...아침부터 돌아다니느라 조금 쌀쌀하고 추웠는데..... 뜨끈한 국물이 들어가니... 몸이 아주 노곤노곤... 이럴땐 바로 낮잠을 때려야하는데...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