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노포 맛집 '맛있는 집'에서 또다른 백반 '육개장'
- 여행과 맛집/곰돌이의 맛집
- 2024. 4. 7.
이곳은 많은 메뉴가 있지만 항상 저녁에 백반을 먹는다.. 된장찌개, 김치찌개, 부대찌개..내가 좋아하는 3대장 찌개라고 부를수는 없지만(^^) 꽤나 괜찮은 반찬 6종과 8,000원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기에 벌써 몇 번이나 방문하는 식당이다. 오늘은 새로운 백반 메뉴가 나왔다. 새로운건 아니고 두번째...^^ 군포 맛집 '맛있는집'에서 또다른 백반 '육개장'이 나왔다.
군포 맛집 '맛있는 집'에서 또다른 백반 '육개장'
아마도 오늘이 여섯번째 방문이다... ^^ 먹은 메뉴는 간단하다.. 김치찌개, 차돌박이 된장찌개, 부대찌개, 육개장... 부대찌개랑 육개장은 한번씩 먹었고 아무래도 김치찌개가 좀 더 자주 나오는 편이긴하다.
군포 맛집 '맛있는 집'에서 또다른 백반 - 육개장(8,000원)
기본 6종 반찬 등장!!!!
왜 여기 파김치와 배추김치가 맛있는지 모르겠다.. -_-;; 딱히.. 특별할거 없는 재료인데 맛은.. 참.. 기가막히다.. ㅎㅎㅎ
왼쪽은 장아찌 무침이고 오른쪽은 쥐포(?) 무침인것같다.. 식감은 딱 쥐포였는데... 알고보니 다른거아냐... @_@;;
내가 좋아하는 푸른 나물이랑 내가 그닥.. 좋아하지 않는 계란말이.. ㅋㅋㅋ 난 계란프라이나 삶은 계란은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계란말이는... 뭐.. 잘 모르겠다... 저게 왜 맛있는지... -_-;;
육개장 등장!!!!
생각해보니 저번 육개장에 있던 계란이 사라졌다... @_@;; 어허.. 실수인가...그래.. 실수라고 생각하자.. ㅠㅠ
내가 이곳 육개장이 마음에 드는 첫번째 이유는 바로 토란대다... 내가 어릴적 시골에서 먹던 육개장에는 거의 토란대가 들어갔다. 어떻게 생각하면 특별히 맛있는것도 아니고 식감도 그냥.. 서걱서걱??? 좋다고 할 수 없는데.. 어릴때 먹은 기억때문인가.... 내가 생각하는 육개장은.. 찢어진 고기와 반드시 토란대가 들어가야한다... ㅋㅋㅋㅋ
이 대파는... 흠.. 좀.. 너무 듬성듬성(?) 썬 건 아닐까... -_-;;
육개장을 먹을땐 이 찢어진 고기들이 서로 엉켜붙어있기때문에 국물이나 건더기의 온도가 쉽사리 내려가지 않는다.. 특히나 뚝배기에 나오는 육개장은 더욱 더 그렇다... 먹을때.. 제발... 입천장 조심하자고.... ㅠㅠ
전체적으로 반찬의 간이 조금 더 약해도 괜찮을듯하다.. 나야 맵고 짠거에 환장(?)하지만 대부분의 일반적인(?) 사람들은 보통 안맵고 싱겁게 먹는걸 선호하지 않나???? @_@;;
근데 또 이 장아찌가 또.... 밥도둑일세 그려....ㅋㅋㅋ 짭쪼름~~~~하니.. 아주 그냥... ㅋㅋㅋ
난 보통 식사를 할 때 내 기준 가장 맛없는 반찬을 가장 늦게 먹는 경향이 있는데.... 사진을 보면 육개장이 벌써 2/3를 비웠음에도 계란말이가 남아있다... -_-;;
이제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면 뚝배기의 열도 낮아지고, 안에 내용물의 온도도 낮아졌기때문에 편하게 듬~~~~뿍퍼서 편안하게 먹을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