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부터 이곳저곳 정신없이 돌아다니다보니 시간은 벌써 2시가 넘어서고있다... 이런날은 어쩔수 없이 배가 고프기 마련이다..그리고 자연스럽게 폭식하기 마련이다.. -_-;; 회사로 돌아가는길... 내 눈앞에 '상하이'가 뙇~~~~~ 안양 호계동에 위치한 아직(?) 배달라이더가 있는듯한 중국집 '상하이'이에서 볶음밥과 짬뽕을 폭풍흡입하였다.
배고픔에 볶음밥과 짬뽕을 한꺼번에!!!! 안양 '상하이'에서 볶음밥과 짬뽕
사진에는 안나와있지만 가게옆에 배달 오토바이가 5~6대 정도가 줄지어있다. 요즘은 중국집에서 직접 배달 라이더가 없지않나??? 여긴 예전부터 궁금하긴했다... 간판에서 보여지는 비주얼은 딱히 별거없는 동네 중국집인데 배달라이더를 보유하고있다니~~~~
이날이 목요일이었던가.. 요일메뉴가 특밥이네.... 한때 회사가 인접한곳에 있는 중국집들은 대부분 이렇게 요일메뉴가 있었던것으로 기억한다.. 지금은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특밥???? 음....
어떤 식당이든 처음 방문한 식당은 가장 기본적인 메뉴부터 섭렵을해야한다.... 가장 기본적인것이 맛있지 아니한데, 요리가 맛있을수 없다고 하지만.. 요즘 보면... 딱히 그런것 같지도 않고... ㅎㅎㅎ 뭐....짜장? 짬뽕? "여기 볶음밥이랑 짬뽕주세요....^^" 분명 이때까지 누군가 한 명 더 올것으로 예상을 했을것이다....ㅋㅋㅋ but... ^^
배고픔에 볶음밥과 짬뽕을 한꺼번에!!!! 안양 '상하이' - 볶음밥(7,000원)과 짬뽕(7,000원)
일단 기본 짬뽕이어서 그런가.. 가격이 7,000원이면.. 착한것 아닌가??? 요즘 물가가 거의 탄젠트로 올라가고 있어서.. 이게 착한건지 나쁜건지 구분도 잘 안간다.. ㅠㅠ
어제.. 그러니까 4월 16일 저녁으로 베트남 쌀국수와 베트남(?) 볶음밥을 먹어는데.... 이렇게 보니 비교가 확 되네... ㅎㅎㅎ 중국집 볶음밥은 약간 진득진득??? 베트남 볶음밥은 포슬포슬???
난 중국집 볶음밥은 짜장을 비벼먹으면.. .조금.. 느끼한 편이다.. 맛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대부분의 볶음밥이 그러했다... 고추가루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
슥슥...삭삭....
음... 딱... 어느 중국집에서도 맛볼수 있는 가장 평균적인 맛이다... ^^ 동네 중국집인데 뭘 바라냐... ㅋㅋㅋ
대신 짬뽕은 고추가루를 추가하지 않았다.. 원래대로라면 당연히 고추가루를 추가하겠지만 이날은 배가 고팠을뿐 딱히 일때문에 열받거나 스트레스받는일은 없었기에... ^^
적당히 얼큰한맛에... 예전에 홍짜장갔을때도 궁금한거였지만 불향때문에 채소를 일부러 태우는건가??? 개인적으로 여태까지 불향이 맛있다? 특별하다? 좋다??? 라고 느껴본적이 한번도 없기에... 항상 의문이었다....
대부분의 짬뽕에 호박이 들어가던가???? 얼큰한 짬뽕에 호박은.. 좀.. 언밸런스아닌가?? 호박의 단맛이 짬뽕에는 오히려 독이 될법도 한듯....
고추가루를 추가하지 않으려했지만.... -_-;; 이건 열받고 스트레스를 받아서가 아니라 호박의 단맛때문에 짬뽕 본연의 맛이 죽었기때문이라고 소심하게 주장을... ^^
근데 매운 고추가루가 아니어서 그렇게 또.. 많이 맵거나 하진않다... @_@;; 난 요즘.. 거의 1일 1식을 하고 있다....그런데 살이 빠지진않는다.... 이유는.. 1일 1식을 매번 이렇게 먹기 때문인건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