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에도 부대찌개 맛집이 있다 '장혁민의 부대찌개'
- 여행과 맛집/곰돌이의 맛집
- 2024. 4. 29.
부대찌개는 이제 워낙 많이 알려진 음식이라 동네마다 그 동네를 대표하는 부대찌개 맛집이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다. 얼마전 두꺼비 부대찌개를 두 번 다녀온이후 근방의 괜찮은 부대찌개 맛집을 찾아보았다. 대형 체인점은 제외하고...여기도 안양, 산본에 체인점을 두고 있는 식당이고 본점은 의왕이다. 의왕에 위치한 부대찌개 맛집 '장혁민의 부대찌개'다.
의왕에도 부대찌개 맛집이 있다 '장혁민의 부대찌개'
몇 번 블로그에서 이곳을 보긴했다. 보통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식당은 기본은 하는 식당이니.... 오늘 주말 점심은 이곳에서 해결하기로 결정하고 ㄱㄱㄱ !!!
전골은 2인이상 주문해야하고 부대찌개는 1인분 주문이 가능하다... 블로그에서 본 메뉴는 나가사끼 부대찌개랑 모듬소세지 돌판구이.... 개인적으로 나가사끼 짬뽕이 맛있는 이유를 모르기때문에 패스하고.. 돌판구이??? 음..괜찮겠는데..... "여기요.. 부대찌개 1인분이랑 모듬소세지 돌판구이 하나 주세요!!!!"...."한 분 더 오세요?"... "아니요.. 소세지는 먹고 포장해갈거에요...^^".... "아..." (정말이다.. 이날은 정말 포장해갔다.... >.<)
부대찌개 전문점에서 하는 초계국수라.. 음.. 일단 믿음은 안가지만 이번에 부대찌개가 맛있으면 여름에 한 번 와보는걸로!!
의왕 부대찌개 맛집 '장혁민의 부대찌개' - 부대찌개(9,000원)와 모둠 소세지 돌판구이(22,000원)
부대찌개 1인분(9,000원) 등장!!!! 생각보다 양이 제법있다...보통 이렇게 끓여먹는 부대찌개 전문점에 가서 1인분을 주문하면 좀... 없어(?)보이기 마련인데... ㅋㅋㅋ
모둠소세지를 주문하지 않았더라면 사리를 추가했겠지만.... 난... 절제를 할 줄 아는 곰돌이다!!!!! -_-;;
부대찌개 전문점의 시그니처 반찬인 어묵볶음과 민낯의 콩나물무침... and 김치....
부대찌개가 끓기 시작하면 라면을 투입하고... 뭐..보통 햄이랑 건더기를 먼저 먹고 라면을 넣기도하고.. 이렇게 처음부터 넣기도하고... 내 마음이다^^
비주얼에서는 얼큰, 칼칼한 느끼보다는 뭔가.. 좀.. 진한 맛이 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나.. 실패한것인가...-_-;;
라면은 불지않고 적당히 퍼진(?)상태에서 먼저 흡입해주시고... 뭔 소리냐... ㅋㅋㅋ
1차로 면을 다 먹으면 다음은 햄과 건더기 차례.....
예상한대로(?) 얼큰, 칼칼한 자극적인 맛은 아니다... 그렇다고 밍밍한 맛은 아니고...ㅎㅎㅎ 뭔가.. 약간 진한것 같으면서도 부드러운 맛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맛없는 부대찌개는 아니니 오해마시길... ^^
요즘은 가급적이면 1일 1식에 밥 한공기는 다 먹으려고 노력중이다.. 누군가의 조언아닌 걱정은 사람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
부대찌개가 끓기 시작하면 함께 주문한 모둠 소세지 돌판볶음(22,000원)도 함께 나온다... 원래는 소세지가 잘려져나오는게 아닌데 사진을 찍으려는 찰나 아주머니께서 친절히 소세지를 잘라주신다.... oh... my...ㅠㅠ "왜요? 아..사진찍으시게????"...."아니에요..괜찮아요...ㅠㅠ" 결국 모두 분쇄된(?) 소세지를 찍을 수 밖에 없었다.. >.<
개인적으로 중간에 보이는 저 노란색 소세지.. 아마도 카레맛(?) 소세지인데....난 저 소세지 별로다...>.< 카레맛이 진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약간의 느끼함을 잡아주는것도 아니고.... 뭔가..저 카레맛 소세지는 좀... ㅠㅠ
대파볶음이 의외로 함께 곁들여먹기엔 안성맞춤이다...나야 술을 마시지 않지만 술 안주로도 제격일듯....
이 날 식당에서 모둠소세지는 거의 먹지 못했다.. 의외로 1인분 부대찌개 양이 상당해서.. 지금 아래 보이는 사진상의 모둠 소세지가 부대찌개를 완뚝했을때 잔여물(?)이다... 내일 일요일 아침은 햇반 데워서 모둠 소세지로 떼워야겠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