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년이 이어져온 맛... 서울미래유산 '부민옥' 확실히 다르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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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식당은 오래된 식당만의 무언가를 갖고있는것 같다. 그것이 단순히 맛으로 표현될 수 있고, 음식의 독특한 조리법이 될 수 있다. 이곳 역시 마찬가지로 이들만의 특별한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으니 70여년을 이어오고 있는것이 아닐까... 서울미래유산으로 등재된 70여년을 이어져오는맛.. 서울 맛집 '부민옥'의 음식은 어떤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려나....

 

 

부민옥

 

 

70여년이 이어져온 맛... 서울미래유산 '부민옥' 확실히 다르긴하네....

 

 

서울 시청에서 청계방향? 을지로 방향??? 아무튼.. (아..이놈의 길치..ㅠㅠ) 시청 광장을 조금만 벗어나면 오래된 맛집들이 있는데 부민옥은 그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오래된 식당중의 하나일것이다. since 1956이니... 울 엄마보다 세살 어리다... ㅠㅠ

 

 

 

 

여기 근처에 남포면옥이란 식당도 있는데 아마도 요~~~기에서는 가장 유명한 top 2가 아닐까....??? ^^

 

 

부민옥 1
부민옥은 서울 중구 다동 177-2에 있어요

 

 

원래 내가 알기로 부민옥은 곰탕이 유명한 식당이다.. 곰탕과 수육이 부민옥의 시그니처로 알고있었고 그 다음 세컨드(?)가 육개장이다. 곰탕과 육개장 사이에서 살짝 고민을 했는데.. 여기 육개장도 상당히 특별한(?) 육개장이어서 오늘의 픽은 육개장이다!!!!

 

 

부민옥 2

 

 

앞에 말한대로 여기서는 대부분 곰탕과 양무침 or 수육을 드신다.. 내가 방문한 시간이 오후 2시 50분이었는데 3시부터 breeak time이다... -_-;; 종업원께서 잠~~시 망설이더니... "에이..앉으세요.. 뭘드릴까요????" 뭐지... 이...살짝 찜찜한 기분은 뭐지.. 난 분명 손님인데... >.< 원래는 육개장하고 수육을 먹을려고했는데.. 에잉.. 안팔아줘...>.< "여기.. 육개장 하나 주세요...-_-;;"

 

 

부민옥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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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된 서울의 맛집(노포) 부민옥 - 육개장(11,000원)

 

 

예전에 방문했을때 저 멸치볶음은 없었던것 같은데.... 원래 있었던가... 하긴.. 여기서 예전은.. 거의 15년 전이니.... ^^

 

 

부민옥 5

 

 

짜잔!!! 육개장 등장!!!!

 

 

부민옥 6

 

 

일단 비주얼에서도 보여지듯이 여긴 얼큰하고 칼칼한 육개장이 아니다.. 이화수라는 육개장 전문점이있는데 그곳이 얼큰하고 칼칼한 비주얼이라면 이곳은 맑고(?), 깨끗하고(?), 뭔가 개운한 비주얼로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부민옥 7

 

 

여기 육개장은 대파와 소고기만 들어간다... 내가 보기엔 여기 무도 안들어가는듯하다... 비주얼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한듯하고, 맛도 비슷하다... 물론!! 내가 선호하는 얼큰, 칼칼은 아니지만 여기  부민옥은 대파의 달큰함과 어마무시한 소고기 양으로 승부하는 곳이다.

 

 

부민옥 8

 

 

육개장을 주문하면 1분사이로 밑반찬이 깔리고, 3분???? 4분????안에 육개장이 나온다... 실제 이정도밖에 안걸린다.. 이말인즉슨 주문을 하면 육개장을 조리하는게 아니라 미리 끓여놓는 스타일인것이다. 그래서 예전에 지인에게 들은 팁이지만 이곳은 오전보다 오후에 가면 육개장이 더 맛있다고 하더라.. 물론 오전에도 타이밍을 잘 맞추면 오래 끓인 달큰한 육개장을 맛볼수 있긴하다..

 

 

부민옥 9

 

 

육수를 낼때 고기의 기름을 많이 제거하는듯 국물의 기름이 생각보다(?) 많지 않고, 국물의 깊이???라고 해야하나.... 깊은맛볻다는 가볍지만 담백하고 개운한 맛이다... 여기 육개장 드셔보신 분은 무슨 느낌인줄 댗충은 알듯...ㅎㅎㅎ

 

 

부민옥 10

 

 

부민옥 육개장의 시그니처는 소고기보다더 바로 이 오래 끓인 대파이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대파를 오래 끓이면 대파의 달큰한 맛이 육수에 퍼지고, 육수에 퍼진 달큰한 맛이 다시 대파에 스며들어 대파만 먹어도 겁~~~~나 맛있다... ㅋㅋㅋ

 

 

부민옥 11

 

 

그리고 여기는 숟가락보단 솔직히 젓가락으로 건져서 먹는것을 추천한다... 오히려 숟가락으로 먹으면 조금 불편하기도하고.... 건더기를 웬만큼먹은 후 밥을 말아야하기때문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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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이 자극적이지 않지만 그렇다고 반찬에 입이 가지도 않는다.. 깍두기나 김치, 멸치볶음이 맛이 없는것도 아닌데 여기 육개장을 먹을때면 중간에 반찬을 먹기보다 오히려 물 한잔으로 입을 헹구면서 먹는게 훨씬 맛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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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푹~~ 끓인 대파의 달큰한 맛은 참.. 특이하게도(?) 맛있다.. 이건 대파가 가진 특성일터... 한국인의 밥상에 절대로 올라야하는 서브가 대파이다.... and 마늘도...ㅋㅋㅋ

 

 

부민옥 17

 

 

어느정도 고기를 건저먹으면 이제 밥을 말아야할 시간!!!! 

 

 

부민옥 18

 

 

정말 오랜만에(?) 자극적이지않은 맑고!! 깨끗하고!! 개운한!! 한 상이다.... ^^

 

 

부민옥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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