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한지 벌써 14년이다.. 맞나... 시간이 이렇게 지났구나.. ㅠㅠ 원래 여기는 작년 9월인가 개관하였다. 당시 오고 싶었으나 이런 저런 이유를 핑계로 찾지 못하였다. 오늘(5월 27일).. 시간이 좀 지나긴 했지만 봉하마을까지는 가기 어렵고 종로에 위치한 '노무현 시민센터'를 찾기로 했다. 여긴 시민센터로 가는길에 위치한 'onion 베이커리'다. 이웃 블로거 까칠양파님 포스팅에 등장한 곳이어서 살짝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이때 시간이 대략 오전 10시 정도였다. 살짝 들어가볼까 했는데 눈앞에 펼쳐진 웨이팅.... -_-;; 하... 포기하자..ㅠㅠ 입맛만 다시고 다시 가던길에 집중했다. 또 이날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있는데 난 우산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 onion을..
아직도 기억에 새록새록 남아있다. 2009년 5월 23일은 토요일이었다. 이때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고시원에 머물때였는데, 아침 8시인가.. 9시인가.. tv를 켰는데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셨다는 방송을 보게 됐다. 순간...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고 그냥 멍~~~~하니 tv를 지켜본 기억이 난다. 가족이나 친척도 아니고, 그냥 한 나라의 대통령이.. 실제로 뵌 적은 한 번도 없는 분이 서거하셨다는 뉴스를 보는데 무슨 그런 격한 감정이 들까... 한 30분을 멍하니 tv만 바라보고 있었던 기억이난다. 정신을 차리고 검색을 해보니 고향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신것 같다는 속보가 계속 올라왔다. 이분이 대통령에 당선될때까지만 하더라도 난 직접적인 선거에 크게 관심이 없었다. 물론 선거를 안한건 아니지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