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낙원상가 - 일미식당 된장찌개 vs 청국장 ? 난 된장이 조금 들어간 청국장이다.. 우리 시골집 된장찌개와 청국장은 참으로 단촐하다.. 멸치 몇 마리를 넣고 육수를 낸다. 어느 정도 멸치 육수가 우러나면 집 된장을 푼 후 무를 사각형으로 썰어 넣는다.. 거기에 배추를 넣고 팔팔 끓인 후 고춧가루를 살짝 넣는다. 남들이 보면 이게 뭐야 하겠지만, 어릴 적부터 이 맛에 길들여진 나는 우리 mother가 해주시는이런 된장찌개와 청국장이 제일 맛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ㅎㅎㅎ TV를 통해 알게 된 가게지만 메뉴가 청국장이기에 한 번 방문해 보기로 하였다. 종로 낙원상가에 위치한 '일미 식당'이다. 여기 위치가 꽤나 경악스럽다..(?) 낙원 상가 건물 안에 위치해 있는데.... 낙원 악기상가를 정면에서 ..
[간만에 예전 맛집하나 포스팅] 21년 31일 마지막 저녁...삼겹살.주물럭 전문점 '온천 돌구이'에서....사진에서도 느껴지듯이 꽤 오래된 노포 식당이라고 한다..메뉴는 대패삼겹살과 주물럭 (+ 볶음밥) 딱 2개이다...길게 고민할 필요없이 대패삽겹살로 배 채우고, 주물럭으로 술 안주하다가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면된다..ㅎㅎ 식당에서 풍기는 포스도 딱 '노포' 스타일이다..나만 맛집이다... 하는 것 같은... (참고로 청결은 조금.. 그렇다... 아무래도 오랜 식당이다 보니, 어느정도 기름짐(?)은 감안하시는게...) 저절로 포스가 느껴지는 오래된 돌판(?) 등장... 잘 익은 김치에서부터 콩나물무침, 무생채 등 기본 반찬입장... 특히나 동치미... 요 근래 먹어본 모든 반찬류를 통틀어서 TOP 2..
산본 전통시장을 구경하면서 들린 시장 변두리에 있는 칼국수 전문점...산본맛집, 금정맛집, 노포식당 '옛날 손 칼국수' 개인적으로 칼국수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전에 포스팅에서도 얘기했듯이 난 멸치육수의 맛을 어릴때는 싫어했다...그래서 어릴때 겨울에 시골에서 엄마가 직접 밀가루 반죽을 해서 끓여주시던 칼국수를 맛있게는 먹었지만(?) 좋아하지는 않았다.. ㅎㅎㅎ 우리 엄마는 모르신다.. ㅎㅎㅎ 일단 여기 가격...이정도면 착하다고 할 수 있다.. 4,500원...솔직히 이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은 한정되어 있다.. 테이블도 그렇게 많지 않다.. 주방에 아주머니 한 분이 모든 걸 하신다..얼마 후 아저씨 한 분도 오셨는데 그냥 서빙정도(?)만 하시는 것 같았다.. 당연한 얘기지만 주문을 하면 그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