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는 전라남도 해남에 위치한 '대흥사'와 더불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찰이다..특별한 의미는 없다. 부석사는 처음으로 내게 '사찰'이란 이런 곳이구나.. 라는걸 느끼게 해준 곳이고, 대흥사는 철들고 나서 내가 직접 여행계획을 세워 여행한 첫 방문지였다...사진들을 찾아보니 '대흥사' 사진이 없다.. ㅜㅜ 다시 찾아야하나.. 거기 너무 먼데.. ㅠㅠ 이 사진은 대략 15년? ? ? ? 전 사진인 것 같다..솔직히 지금은 사찰 앞에 주차장이 있고, 편의시설이 들어서서 예전같은 멋은 느낄수가 없다...하지만 부석사는 봄, 가을, 겨울보다는 여름이 제격이다...소백산맥아래에서 여름의 짙푸름을 간직하고 있는... 사찰은 이런 멋스러움과 옛스러움이 있어야한다.부석사를 향해 올라가는 짙푸른 녹음이 여름에도 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