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내가 '시집가다'라는 표현에 이상하게 꽂혀버린 두 여성에 관한 포스팅이다. 왜 꽂혔는지는 모른다..ㅠㅠ 그냥 꽂혀서 쓰다보니 포스팅을 2개를 끄적거렸고.. 오늘 포스팅은 그 주인공인 두 여성의 삶 이야기다. S는 1504년인 연산 9년 출생하였다. 평산이 본관으로 강원도의 대표적인 명문집안이다. 부모가 그렇게 유명한 인물은 아니었지만, 증조부가 성균관 대사성을 역임할 정도로 명문가 집안이었다. 외가 역시 노비가 100명이 넘을 정도로 재산이 상당하였다고 전해진다. 어려서부터 시, 서, 화에 매우 능통했다고 전해진다. 조선 최고의 화가 중 한 명인 안견의 그림을 따라 그릴정도로 어릴 때부터 다재다능했으며, 후에 송시열은 그녀의 그림에 발문을 할 정도였다. H는 1563년인 명종 18년에 출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