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 감자탕, 뼈해장국을 먹기 시작했다..내 어릴적 기억으로 내가 스무살이 되기전 감자탕을 먹어본 기억이없다. 첫 감자탕의 기억은 수도권으로 상경후 경기도 구리에서 였던것으로 기억한다.여기는 경북 안동에 위치한 안동 맛집이자 감자탕 맛집 '청하 감자탕'이란 곳이다.(뼈해장국 맛집은 플러스)안동에 왜 감자탕이 유명한지는 모르겠다..내가 20년 가까이 살고, 지금도 명절이면 내려가지만 안동, 영주에서 감자탕을 먹어본 기억이없다..ㅜㅜ 일단 가격에서 모든것을 압도한다...뼈해장국 7,000원... 감자탕 '소'가 18,000원...삼겹살도 9,000원이다...서울에서 이 가격이면 대박나지 않을까..(맛있다는 전제하에..ㅋㅋㅋ) 이색적인 반찬...이색적이라기 보다는 그냥 계란프라이다..ㅎㅎㅎ하지만 이런..
오랜만에 추석을 맞아 고향 영주를 방문..안동과 영주의 경계선에 본가가 있어서 무언가 필요한 걸 사러 나갈때부모님은 영주로, 나는 대부분 안동을 찾는다..안동에서 고등학교를 나와 좀 더 편하기도 하고...오늘은 그래도 경상북도 안동에서 먹을만한 안동맛집 2곳과 아이스크림 가게를 소개하면서 끄적끄적 요건 집 앞에서 본 하늘..우리집은 산골마을... 오로지 우리 집밖에 없다...ㅎㅎㅎ 요건 우리집..엄마랑 누나가 뭔가 요리에 집중하는... 확실히 시골의 경치와 공기는 남다르다...경치는 이렇게 공유가 되지만 공기까지 공유하지 못하는게 좀 아쉬울따름...ㅜㅜ 우리 시골은 과수원을 하는데 아직 수확하기 전이어서....사과나무 밑의 비닐은 햇빛에 반사되어 사과를 빨갛게 물들이는 역할을 한다.. 누나의 부탁과 조카..
오랜만에 설 연휴에 가족들이 모여서 외식하러 ㄱ ㄱ.... 엄니랑 형수님이 이것저것 준비하셨지만 그래도 한 끼 정도는 설거지 걱정없이 밖에서 외식하는게 엄니나 며느리입장에서는 매우 바람직한 집안 남자들의 태도다..원래는 형이 헛제사밥을 먹고 싶다고해서 안동 월령교에 있는 까치식당이나 헛세자밥 식당에 가려고 했으나 휴무여서 옆에 있는 간고등어 식당으로 위치 변경. '안동 간고등어 직영식당' 흔히 알고 있는 간잽이 장인인 이동삼 선생의 아드님이 운영하는 식당이다. 대를 이어 간잽이를 이어가시는 안동 지역에서는 꽤나 유명한 곳이다... 살짝 보이는 우리 아버지랑 엄니...ㅎㅎㅎ 조카 둘 합쳐서 총 일명.. 안동찜닭 1마리랑 간고등어구이 정식 3인분 주문... 요즘 안동 간고등어는 그렇게 짜지 않다... 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