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어디까지 진실일까...(비틀고픈 역사 카테고리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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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국민학교를 졸업했다...

시골의 조그마한 국민학교였던 나의 학교는 내가 중학교에 입학할 즈음.. 3,4,5학년이 합반이 되었고...

나의 졸업 동창은 스무명이 채 되지 않았다...

결국....내가 고등학교에 입학할 즈음.....  폐교되었다...

국민학교와 초등학교의 차이점을 알고 있는 기성세대가 있을까...

내가 생각하는 국민학교와 초등학교의 차이점은...

우선.. 초등학생들은 '국민교육헌장'을 모른다... -_-;;

 

[우리는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띄고 이 땅에 태어났다... 

..... 이에 우리는 .........이하 생략................]

 

이걸 기억한다면 그대는 국민학생이다.. ㅎㅎㅎ

 

내가 국민학교를 다니던 80년대 중,후반은 그제서야 우리나라도 민주주의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6.10 항쟁이 일어나던 때였다..

난 학교다닐때 6.10 항쟁이 일어난줄도.. 이 항쟁이 무엇인지도 몰랐다..

그때 당시에 학교에서는 이런 걸 가르치지 않았다.

내가 중학교때 미술 선생님이 전교조 소속이었는데...

미술시간에 민중가요 '사노라면'과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  가르쳐주셨다...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는 87년경에 만들어졌다고 하니.. 내가 국민학교 2학년때 만들어진 노래를

중학생이 되어 음악 선생님이 아닌 미술 선생님이 알려 주셨다...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지금도 미술 선생님의 말씀을 생생히 기억한다..

 

"지금 우리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국사는 좀 더 진실되고 편파적이지 않은 내용을 다뤄야하고,

다음세대의 너희들이 어른이 되었을 땐 지금보다 좀 더 평등한 사회가 되어야한다".. 고....

 

내가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다..

열네살의 어린 나이지만......30여년이 지난 지금도 내 머리속에 각인되어 있는 

미술 선생님의 단호한 말씀... 

 

이 블로그 카테고리의 주제는 벌써 30년이 지났지만.. 내가 실제 알고 싶은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주제없는 포스팅을 하려한다...

 

유시민 작가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는 내가 성인이 되어 읽었고...

가장 사실에 입각한.. 주관적인 역사서 중에 하나라는 생각에 첫 카테고리의 첫 사진으로 장식한다....

이제부터 STA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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