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맛집) 덩어리 고기가 풍덩!!!! 듬박이 김치찌개
- 여행과 맛집/곰돌이의 맛집
- 2023. 3. 15.
3월 11일 첫번째...
회사에 일이 있어 주말임에도 출근을 하는 바람직한 직장인이다....
평소 점심은 고구마지만 주말에 특근을 하면 수당은 안나와도 공식적으로 회사 법인카드로 점심을 사먹을 수 있다.. ㅋㅋ
그렇다고 눈치없이 비싼걸 먹진 않는다.. 그러기에 나는 세상의 풍파에 찌들고, 눈치껏 사회생활을 하는 40대 평범한 조그만한 회사의 중간 간부인 차장일 뿐이다...
직원 한 명과 같이 출근했기에.. 여기... 군포 it밸리 1층에 위치한 '듬박이 김치찌개'로 향하기로했다.
토요일이어서 구내식당은 문을 안열고 이렇게 1층에 위치한 김치찌개집이랑 순댓국집 등 몇몇 식당만 점심 장사를 한다.
김치찌개가 8,000원..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꽤 합리적인 가격이다..
메뉴도 김치찌개와 김치짜박이 딱 2개 밖에 없다.. 사이드메뉴로 계란말이부터 이것저것 있는데.. 다 필요없다..
그냥 찌개나 짜박이 시켜서 라면사리 무제한으로 먹으면 된다.. ㅋㅋㅋ
여기도 1년에 한 번 ? ? ? ? 정도는 오는 것 같다...
특별할 것 없는 밑반찬.. 나트륨에 나트륨이다... ㅎㅎㅎㅎ
기본 대접밥을 제공하는데 이게 스뎅(?) 공기밥보다 양이 많다...
찌개 기본 2인분 등장 !!!!
1차로 끓여서 나오기때문에 바로 보글보글 끓는다.
덩어리 전지 고기(?)가 통으로 들어있다.. 찌개가 끓기 시작하면 가위로 난도질을 한다....
고기도 거의 다 익혀서 나오기때문에 많이 끓일 필요는 없다..
어느 정도 한소끔 끓으면 라면사리 1개를 투하 ~~~~
이런 찌개에 넣어먹는 라면사리는 꼬들꼬들한것보다 어느정도 푹~~~~ 익은 면발이 개인적으로 더 좋다...ㅎㅎㅎ
김치 자체도 그렇게 신 김치가 아니고 푹~~~ 끓인 김치가 부들부들하고 간이 딱 !!!! 적당하다...
고기는 전지를 쓰기에 비계가 거의 없어서 비계를 못드시는 분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비계가 없어서 퍽퍽하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국물에 적셔서 먹으면 전혀 퍽퍽하지 않게 먹을 수 있다.
여기 옆에 있는 진사골 순댓국이 9,000원이고, 나주곰탕이 8,000원인가 한다..직장인 점심가격으로 비싸지 않은편이다.
듬박이가 1인분 주문이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그렇지않다 하더라도 충분히 경쟁력있는 가격이고 적당히 맛있는 식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