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일기) 산본의 숨은 가성비 식당 '성원 멸치국수'로 ㄱ ㄱ ㄱ
- 여행과 맛집/곰돌이의 맛집
- 2023. 3. 17.
3월 14일의 맛집기행.. 산본 맛집 '성원 칼국수'....
산본에 잠깐 볼일이 있어서 퇴근 후 산본으로 ㄱ ㄱ ㄱ...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버스를 검색하고 있는데 눈앞에 비친 '성원 멸치 국수'
딱히 배가 고픈것도 아니고 그냥 DSLR 테스트겸 zoom-in을 해서 찍은 피사체를 확인하는데 '반반국수' ? ? ? ?
중식당에서 반반메뉴는 들어봤어도 멸치국수집에서 반반메뉴는 처음 들어봤다...
그냥 이걸 핑계로 식당으로 ㄱ ㄱ ㄱ
반반국수..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가격도 6,000원이다... 멸치국수랑 비빔국수를 주문하면 9,000원인데.. 반반은 6,000원이다....
맛이 없더라도 한 번 먹어볼만한 가격대이다.. ㅎㅎㅎ 참고로 계산은 선불이다..^^
양념장은 틀림없이 주인장께서 직접 만들었을것이다... 왜나햐면 단맛이 전~~~~혀 없다...
난 오히려 이런 시골스러운(?) 양념장이 훨씬 좋다....
그릇은 딱~~~ 중식당 반반메뉴에 나오는 그릇이다....ㅋㅋㅋㅋ
멸치국수는 이름그대로 멸치향이 사사삭~~~~ 그렇게 진하지않게 은은한 향기가 올라온다...
멸치 비린내라고 할 수 도 있지만, 적당한 멸치국물의 비린맛은 오히려 입맛을 돋구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양념장은 적당히 올려주시는데 미리 말씀드리면 내가 양념장을 원하는대로 조절해서 넣을 수 있다.
기본적인 비빔국수에 빠질 수 없는 오이 고명...
일부 오이를 못 먹는 사람도 있지만 이런 비빔국수에는 요렇게 잘게 난도질된 오이 고명이 들어있어야 멋이 있다..
참고로 깨는? ? ? ? 난 잘 모르겠다.. ㅋㅋㅋㅋ
멸치국수에 양념장이 과한듯 보이지만 그렇게 짜지않고, 비빔국수도 살짝 싱거운 비빔양념이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런 멸치국수와 비빔국수는 소면이 참 어울린다... 중면은 왠지... 무거워보인다...
멸치국수는 멸치국물이 부드러우면서 시원하고, 비빔국수는 적당한 양념을 국수와 함께 먹을 수 있어 간도 딱 적당하다...
6,000원에 한 끼를 이정도로 만족하게 먹을 수 있으면 여긴 맛집이다 !!!!!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