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은 내가 요리사...집에서 해먹는 우당탕탕 얼큰찌개(부대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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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월 23일)은 집에서 뒹굴뒹굴...

늦은 아침(?) 일어나 배고픔에 냉장고를 열어보니 온통 음료수밖에 없다... ㅠㅠ

배달의 민족을 지워버린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자존심이 있지, 바로 또 배달의 민족을 설치할 순 없다...>.<

일단 집 앞(?)에 위치한 군포 역전시장으로 가보자 ~~~~

군포 역전시장은 예전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짜장떡볶이인 '어흥 떡볶이'가 위치한 시장이다.

 

군포 역전시장 '어흥 떡볶이'

 

짜장떡볶이가 생각나면 군포맛집 어흥 떡볶이 (feat.백종원 골목식당)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군포 역전시장의 군포 맛집 '어흥 떡볶이' 이번에 집을 이사하면서 직선거리로 200m가 채 안되는 곳에 있다.. TV로 보던 사장님... 사장님의 동의하여 사진촬영.... 두

chhyung.tistory.com

 

우선 마트에 들어가서 뭘 먹을지 잠시 scanning ~~~~~

나에겐 얼마전(?)에 구입한 연두랑 나의 최애 참치액젓이 집에 있다..ㅋㅋㅋ 뭔가.... 술도 안마셨는데 얼큰한 찌개 비스무리한게 끌린다... 일단 이것저것 재료들을 구입하고....

 

얼큰 잡탕 찌개 끓이기

 

하... 난 아직 블로거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 앞에 준비하는 사진을 찍었어야하는데...ㅠㅠ

그래야 정말 오늘은 내가 요리사가 되는건데.. >.<(이 바부팅이...ㅠㅠ)

 

들어간 재료

1. 고추장과 색을 내기위한 고추가루

2. 두부 반모

3. 대파

4. 집에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를 납작 통조림 햄과 구입한 동글동글 햄과 길다~~~란 햄(오늘 세일함)

5. 예전에 먹다남은 냉동실에 서리가 낀 떡사리

6. 홍합

7. 집에 남은 언제남은지 모른 김치 국물(^^)

 

시간이 넉넉하므로 일단 한소끔 끓인 후 블로그질을 하며 잠시 찌개를 식힌다....and 다시 끓인다..

된장찌개와 김치찌개는 저녁에 먹기위해 준비한 한 끼보다 다음날 다시 끓여먹으면 겁~~~~~나 맛있다...ㅋㅋㅋㅋ

 

라면에 수프를 같이 넣으면 뭐든 맛있는 찌개의 완성이다

 

8. 식힌 찌개를 다시 한 번 팔팔~~ 한소끔 끓이고나면 라면 투하...여기에 수프도 함께 넣어주면 맛이 없을 수 없다..ㅋㅋ

    참고로 여기에 라면 1개와 수프는 2개 들어간 절대 안 비밀이다....^^

 

나의사랑 연우와 참치액젓

 

9. 마지막 감칠맛을 위한 연두와 참치액젓 각 한 스푼... 그리고 후추를 후추후추 !!!!

 

마지막 라면이 익을때까지 한 번더 팔팔

 

10. 이제 라면이 익을때까지 대략 2분정도만 한 번더 끓이면 끝..(3분끓이면 먹다보면 라면이 불어서 2분만 끓여야한다)

 

밥은 현미 곤약밥..ㅋㅋㅋㅋ

 

저 사진에 보이는 빨간 기름 둥둥은 음식을 못하는 자들이 요리를 하면 발생하는 전형적인 기름들이다...ㅡㅡ;; 그냥 걷어내면된다...

하... 살빼야하는데...ㅠㅠ(그럼 이걸 처묵처묵하지 말던가, 이 뚱땡아.. >.<)

그래도 양심이 있어서 밥은 예전에 사놓은 현미 곤약밥이다....ㅋㅋㅋ

집에서 혼자 먹는데 굳이 그릇에 예쁘게 담아서 먹을 필요는 없다..(사실 집에 그런 그릇이 없다..ㅠㅠ)

다 먹고 배부름에 뒹굴뒹굴하며 집에서 부대찌개 배달 가격을 검색해보았다...

땅스부대찌개가 3인분에 9,900원이다.... -_-;; 나 오늘 이 재료들 준비하는데 대략 15,000원들었다...

다시 깨달았다.... 앞으론 지역 경제도 살릴겸.... 맛집 식당 찾아가서 사먹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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