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음식 특집 바르다 김밥 김선생에서 냉우동
- 여행과 맛집/곰돌이의 맛집
- 2023. 6. 16.
이번 포스팅은 여름 음식 특집으로 끄적끄적.. 바르다 김밥 김선생에서 즐기는 여름 별미 냉우동이다. 군포시청 맞은편에 위치한 군포맛집 이라기보다는 산본맛집이다. 바르다 김밥 김선생도 이번에 처음 방문한 식당이고, 냉우동은 계절 메뉴이기에 살짝 두려운 마음도 있지만 이 더위가 끝나기전에 여름 음식 하나씩은 먹어줘야 하기에 설렌 마음으로 출발~~~~
바르다 김밥 김선생 정보
- 상호명 - 바르다 김밥 김선생
- 방문일 - 2023년 6월 7일
- 위치 - 경기 군포시 산본로 339 제1층 7호, 8호
바르다 김밥은 군포시청 맞은편에 있는데 바로 앞이 버스 정류소가 있다. 또 옆에 산본 유명 베이커리인 '좋은 사람'도 함께 있어서 기분에 따라 분식과 베이커리를 골라서 먹을 수 있다.
바르다 김밥 김선생 - 메뉴
식당 밖에 간단하게 메뉴설명이 되어있다. 예전엔 몰랐는데 이런 작은 서비스가 손님들에겐 작지만 알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나 처음 방문하는 식당은 아무리 블로그나 검색을 통해 알고 찾아간다 하더라도 막상 식당안에서까지 들어가서 메뉴를 확인하고 나오기가 쉽진 않다.
이젠 키오스크가 대세다. 물론 오프라인으로도 주문이 가능하지만, 키오스크에 적응하면 의외로 편하게 주문을 할 수 있다.
키오스크를 제외하고라도 곳곳에 메뉴판이 있어서 살짝 혼란스럽기도 하지만, 메뉴의 사진도 함께 안내되어 있어서 나름 편하게 느껴진다.
바르다 김밥 김선생 - 식당 내부
두 분이서 운영을 하시고 대부분이 self로 이루어진다.
'베스트 가족점'이라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 요즘은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청결이나 위생등 식당 운영에 있어서 다른 부분들도 중요한 요소이기에 이런 특별 수여(?)상은 왠지 모를 신뢰감을 주기도 한다.
밑반찬은 김치랑 단무지... 난 김치를 pick~~~~
바르다 김밥 김선생 - 냉우동 한 상 차림
냉우동 한 상 차림이다. 나 이번에 냉우동 처음 먹어본다.. -_-;; 원래 우동을 어린시절 기차역에서 기차가 잠시 정차되어 있던 10분정도의 시간동안 후다닥 내려서 먹던 야끼우동??? 이후로는 그렇게 맛있는(?) 우동을 먹어본 기억이 없어서, 평소에 우동을 그렇게 즐기는 메뉴는 아니다. 이날도 여름이 아니었다면, 여름 음식 특집이 아니었다면 과감하게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ㅋㅋㅋ
일단 비주얼은 딱 보기에도 간장 베이스의 시원한 육수가 느껴진다. 가스오부시(?)향은 없는것 같고.. 원래 냉우동은 이런 비주얼인가.. 잠시 생각에.. ㅋㅋㅋ
달걀은 걷어내고 눈으로도 탱글탱글, 쫄깃쫄깃한 면발이 느껴지는 비주얼이다.
육수는 딱 예상가능한 살얼음 동동 달짝찌근한 간장 육수맛이다.
면발은 확실시 탱글탱글, 쫄깃쫄깃이다. 여름에 콩국수를 즐겨먹는데 콩국수 면발이랑은 전혀 다른 식감이다.
이런 새우튀김 데코는 아마도 일본식 우동의 영향이지 싶은데 난 맛은 잘 모르겠다.ㅠㅠ 맛이 없는건 아닌데 굳이 찬 육수에 튀긴새우를 데코로 올릴 필요가 있을까.. 줄거면 그냥 따로 튀긴새우를 주는게 더 좋지 않나하는 생각.. 데코때문이라면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말은 아쉽다고 하지만 역시나 깨끗하게 비웠다..ㅋㅋㅋ 면을 다 먹을때까지 얼음이 녹지 않아서 식사를 마칠때까지 시원한 육수를 맛볼 수 있는건 장점이다.
데일리 포스팅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하나 정도는 여름 음식 특집으로 포스팅을 upload할까 생각중이다. 언뜻 생각하는 음식은 겨울에 먹어야 제맛인데 여름에 먹는 평양냉면과, 국물이 끝내(?)주는 콩국수, 삼계탕은.... 벌써 한 번 포스팅을 해서 다시할지는 고민중이고.... 또 뭐가 있으려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