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solo의 혼밥 미션 뚝불고기와 병천 순대 한 접시
- 여행과 맛집/곰돌이의 맛집
- 2023. 6. 20.
solo에게 가장 곤혹스러운 약속없는 일요일 밥먹기 미션이다.. 이 약속은 지인들과의 약속도 있지만 개인적인 출사일정도 포함되어있다. 오늘은 뭘 먹어야하나... 집 앞 병천 순대에서 뚝배기 소불고기와 병천 순대 한 접시로 끼니를 해결한다.
병천 순대(군포점)
- 상호명 - 병천 순대(군포점)
- 방문일 - 2023년 6월 11일
- 위치 - 경기도 군포시 당동 750-20(군포역 1번출구에서 20m)
저번에 여기에서 순댓국과 부대찌개를 먹었기에 같은 메뉴는 우선 pass!!!!
병천 순대(군포점) - 메뉴 및 식당 내부
식사로 먹을만한 메뉴는 순대국을 제외하면 뼈해장국, 뚝불고기, 육개장, 선지국, 양선지, 황태콩나물국.. 많구나.. ㅜㅜ
일요일 동네 조용한 골목의 순댓국 전문점.. 한산하다.. 어르신 두 분이 각각 소주 1병에 느긋하게 식사를 즐기신다.
병천 순대(군포점) - 밑반찬
밑반찬으로 나오는 배추김치와 깍두기.. 난 천안에 가서 먹었을때도 병천에서 나오는 김치와 깍두기는 그닥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ㅠㅠ
오히려 생 양파가 뜨끈한 국물요리에 더 잘 어울리는듯하다. 아삭이 고추나 청양 고추도 함께 나오면 좋겠지만, 고추는 추가로 달라고 하면 내어주신다.
병천 순대(군포점) - 뚝불고기(9,000원)와 병천순대(14,000원)
조용한 가게치고는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조~~~~금 걸린다..ㅋㅋㅋㅋ 주문한 뚝불고기와 병천순대.. 소고기 뚝불고기는 직장인 점심메뉴로 김치, 된장찌개와 더불어 매우(?) 인기있는 한식메뉴다.
이 뚝배기는 한국 고유의 음식문화인가...잠시 검색을 해보니 고려시대때부터 사용된 오지그릇이라고 한다. 이달충 시인님의 시구절 중 '질뚝배기에 들고 오는 허연 막걸리'라는 구절이 있는데 서민들이 평소 마시거나 잔치때 탁주를 마시던 그릇으로 유추가 되는듯 하다.
이건 내가 주문을 잘못 한 것이다.. ㅠㅠ 난 순대 한 접시가 1인분인줄 알고 아주머니에게 '뚝불하고 순대 한 접시요!!!' 이렇게 주문을 했다. 그때 분명 아주머니께서 다시 물으셨다.. '한 접시요???" ........'네......^^'
음식이 나온 후 1인분이라기엔 양이 많아 메뉴판을 다시 한 번 보았다. 한 접시는 14,000원이고 1인분은 7,000원이었다.. 분명 아주머는 나에게 다시 한 번 질문을 하셨기에 분명 내 잘못이다.. ㅠㅠ
여름에는 계절에 맞게 시원한 여름 음식을 자주 먹고 싶지만 의외로 그런 시원한 여름 음식을 맛있게 하는 식당이 많지 않다. 아마 이번주에 딩가딩가하다가 출사를 못나갔는데 다음주는 출사 겸 여름 음식을 맛보러 지금부터 폭풍 검색이다..ㅋㅋ
결국 순대 한 접시를 clear하지 못했다.. ㅠㅠ 확실히 내 위가 줄어든것일까.. 예전에는 이까이꺼.. 그냥.. 흔적도 없이 남겼는데.. ㅠㅠ
여름이고 덥고 내 컨디션이 별로여서 clear못한걸로 해야겠다.. -_-;;
요즘 다시 한 번 느끼는 거지만 1일 1포스팅을 한다는것이 정말 힘든 작업이다. 특히나 본인의 경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또다른 블로그 2개의 애드고시 합격을 위해 그들에게도 1일 1포스트를 하고 있어, 본인은 1일 3포스트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2개의 블로그 애드고시를 준비하는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 난 처음 블로그 애드고시 합격이 거의 생각나지 않는다.. 많은 이웃님과 검색을 통해 애드고시 합격이 너무 힘들다는 댓글과 포스팅을 많이 봐서 정말 힘든지 한 번 시험해 보고 싶은 오기가 생겨 덜컥 2개의 블로그를 더 만들어 버린 것이다.. -_-;; 물론 애드고시 합격 후 향후 계획은... 아직..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