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에서 발견한 우연한 기쁨 - 술집인데 백반이 맛있는 품앗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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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인데 백반이 맛있는 품앗이

 

이번 연휴에 대략 11개의 포스팅거리가 생겼다...(야호...)하루에 하나씩 포스팅을 써내려가려한다..

오늘의 포스팅은 영등포에 위치한 낮에는 한정식, 저녁은 웬지 술을 팔 것 같은 민속주점(?) '품앗이'이다..

타임스퀘어 교보문고에서 마음의 양식을 쌓고, 육체적 양식을 쌓기위해 잠깐의 거리돌아다님을 통해 발견한 맛집이면 좋겠다싶은 식당이다...(뭔말이냐..ㅜㅜ)

 

 

 

 

품앗이
 
 

밖에서 보기엔 식사를 하는 식당보다는 말그대도 민속주점 같은곳이다..

 

음식은 각종 전을 비롯해서 술안주와 점심메뉴....

옛날 국민학교(?)때의 책상같은....ㅎㅎㅎ

 

 

식당 내부는 딱 민속주점 분위기다..

 

 

아직 점심때여서 손님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품앗이

주문한 '된장찌개'와 '자반고등어 백반' 어떤 메뉴가 시그니처인줄 모르기때문에 가장 무난한 메뉴로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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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

칼칼하고.. 적당히 조미료가 가미되어 감칠맛이 good...내가 전에 포스팅할때도 애기했지만 조미료없이 맛없는 음식보다, 조미료가 살짝 가미된 맛있는 음식이 훨씬 좋다..여긴 후자다.. 맛있다.. ㅎㅎㅎ

된장찌개와 고등어구이
자반 고등어구이

자반 고등어..당연한 애기겠지만 여기 자반 고등어.. 살짝 짠맛이 도는게 너무 좋다...내가 서울에서 자반 고등어를 즐겨 먹지 않는 이유는 짜지 않기 때문이다..내가 어릴때 시골 5일장에서 사 먹는 자반 고등어는 정말 짜다..(말했나. 내 고향은 영주.. 안동바로 위이다.. 그래서 안동 자반고등어를 물리도록 먹었다..ㅎㅎㅎ)근데 여기는 어릴때 만큼은 아니지만 적당히 짠 맛이 있어서 식욕을 돋구는다..난 조금 더 짜면 좋으련만... 아마 여기서 더 짜면 일반 사람들은 잘 못 먹을것이다..ㅎㅎㅎ

 

 

크.. 안에 살코기....

그런데 이런 자반고등어 구이의 별미는 저 뼈에 붙은 살짝은 탄 부분이다...

보통은 저 부분을 사람들은 짜서 그런지, 아니면 먹기 귀찮은 부분이어서 그런지 잘 먹지 않는다..

그래서 난 항상 편안히 저 부분을 마음놓고 천천히 즐기면서 먹는다..ㅎㅎㅎ

자반 고등어는 겉부분은 살짝 짜지만 안에 속살은 딱 적당하다...

백반 밑반찬으로 자주 나오는 연근조림.,..

옛날 소시지.. 이런거 하나쯤은 있어야된다...ㅎㅎㅎ

의외로 오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 많다..

내 입엔 짝 달라붙는데...ㅎㅎㅎ(살짝의 조미료..^^)

이 계란프라이와 기본 전 하나는 된장찌개의 밑반찬인지, 자반고등어 백반의 밑반찬인지 잘 모르겠다..

종업원분에게 물어보고 싶었으나 혼자서 사진찍으면서 밥 먹고 있는 내 모습에 현타가 와서... ㅜㅜ

역시 백반 밑반찬에 빠지지 않는 볶음반찬....

이 김치는 맛은있으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김치 스타일은 아니다..

난 젓갈이 거의 안들어간 김치를 좋아한다..

물론 여기 김치 맛있다.. 내 입맛에 그렇다는 것이다...

2인분을 주문했기 때문에 공깃밥은 2개가 나오지만 난 한 공기만 먹었다...

쪽팔린다기보다는 기본적으로 공깃밥 2개는 양이 많다...ㅎㅎㅎ

아무래도 된장찌개도 약간은 짠 음식이고, 자반고등어 백반도 조금 짠 음식이기 때문에 밸런스는 그렇게 좋지 않다..

오늘은 처음이기때문에 가장 기본적인걸 주문했지만, 다음번엔 계란찜이나 알탕백반도 괜찮을 듯 하다..

음식의 맛 자체는 나쁘지 않다...

앞서 얘기했듯이 조미료없이 음식맛없는 어리버리(?)한 식당보다 이런 식당이 훨씬 좋다..

가까이 있으면 자주 찾아갈 식당인데...

다음번엔 저녁이나 밤에 와서 술 안주를 한 번 먹어봐야하나...

한 번 다시 오고 싶은 가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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