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먹는 강원도 막국수 그리고 만두

수원맛집인데 가게명은 '강원도 막국수'이다...ㅎㅎㅎ

 

 

 

 

 

 

이 날.. 아침에 병원 진료때문에 아침도 안먹고 엄청 돌아다녔다...ㅠㅠ

 

 

 

 

식당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2시를 조금 넘겼는데 벌써 10,000보이상 걸었다.. ㅜㅜ 특히나 수원까지는 올 생각이 없었지만 시간도 애매해서 오랜만에 들리기로하고.. 원래 수원하면 왕갈비랑 통닭.... 지금 다이어트중(?)이어서 일단 고기는 배제하고 한참을 돌아다니다 발견한 막국수 집... 이 집 사장님은 분명 건물주일 것이다.. 이유는 마지막에 다시 설명하고...

 

 

 

 

메뉴에서는 맛집포스가 흐른다.. 단촐하다...

 

 

 

 

 

 

우선 면수 한 잔.. 요만큼만 준 건 아니고 사진찍기 전에 먼저 마셔버렸다.. ㅜㅜ

 

 

 

 

물막국수와 찐만두를 주문하고... 가격이 이 정도면 착한편이다.. 메뉴가 많은것도 아니고.. 부엌을 보니 그때그때 바로 면을 뽑아서 하시는듯... 난 원래 메밀피 만두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예전에 먹었을때 약간 뻑뻑한(?)느낌이 있었어서.. 근데 여기는 직접 한다고 하니 속는셈치고 다시 또 주문..

 

 

 

 

안에 부엌이 엄청넓다...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아주머니만 5분 계신다...

 

 

 

 

열무김치....정말 아무런 맛도없다.. (-_-);; 맵지도않고, 짜지도않고.. 달지도않고... 정말 신기한 맛이다... 맛의 정체를 알 수 없다....

 

 

 

 

pass!!!!

 

 

 

 

이건 아마 후식용인듯.... 센스!!!!

 

 

 

 

찐만두 양념장... 별거 아닌것 같은데 칼칼하면서 맛있다...(열무김치보다 훨씬 낫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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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찐만두 입장... 6개에 8,000원... 괜찮은 가격이다...

 

 

 

 

 

 

그리고 확실히 금방 쪄내서 그런지 엄청 보들보들하면서 겉표면이 말라있지 않아서 너무좋다.. (전에 먹은 메밀만두는 최악이었다..ㅜㅜ)

 

 

 

 

예전에 한 번 실패한뒤로 메밀만두는 정말 최악의 음식중 하나였는데 그나마 여기에서 생각이 바뀌었다... 당연한 얘기지만 갓쪄낸 찐만두는 정말 맛있다... 물론 고기냄새나는 이상한 만두도 있지만 결단코 여기는 아니다...

다음은 메인메뉴인 물 막국수...

 

 

 

 

 

한 겨울에 이렇게 살얼음 동동 떠있는 동치미(?)육수는 또 다른 진리이다...

 

 

 

 

 

 

비빔막국수도 엄청 좋아하지만 오늘은 물 막국수가 좀 더 땡기는 날이었다..깔끔하고 시원~~~~하다.. 딱 생각할 수 있는 강원도발 막국수 맛이다... 이거 엄청난 칭찬이다... ㅎㅎㅎ 면이 약간 질긴듯 하지만 그건 뭐.. 개인취향일거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정말 강원도 막국수하면 생각나는 딱 그 맛이다.... 9,000원 가격에 저 정도 양이면 나름 가성비도 괜찮은 듯...  내가 앞에서 이 집 사장님이 건물주라고 한 이유다.. 메뉴가 정말 단촐.. 막국수와 만두... 안에 직원이 5명... (더 계실수도 있다...) 2층도 운영중이다... 이날만 그런것인가.. 솔직히 웨이팅을 할정도의 손님은 없었다.. (-_-);; 그래서 이 집 사장님은 건물주라는 결론에 도달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