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통의 동대문 생선구이골목 '전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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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월 27일) 휴무다. 회사에서 웬일로 추석연휴를 하루 더 주셨다..ㅎㅎㅎ 물론!!! 개인 연차를 강제로 써야했다는건 안 비밀이다...ㅠㅠ 세운상가에 오래된 부품을 찾을 일이 있어서 종로로 출발.. 오랜만에 동대문 생선구이골목에서 오랜 추억을 되새기며 식사 한 그릇.. 40년 전통의 동대문 생선구이골목에 위치한 '전주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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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되어 다시찾은 20대 단골집 - 동대문 생선구이 골목 '전주집'

 

 

동대문 전주집
동대문 전주집

 

 

동대문에서 종로까지 제대로 구경을 하고 오래된 노포만 찾아서 먹으러다녀도 최소 일주일은 걸리지 않을까... 그정도로 종로와 동대문사이는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로 넘쳐난다. 여기 동대문 종합시장 먹거리 장터또한 지금은 예전에 비해 많이 한산해졌지만 그래도 오며가며 간식거리를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동대문 먹거리 장터
먹거리 장터

 

 

생선구이 골목은 이 먹거리 장터를 지나면 오른편에 작은 골목길이 있는데 거기에 위치해있다.

 

 

생선구이 골목으로

 

 

서울의 오래된 노포 맛집 동대문 생선구이 골목 '전주집'

 

 

  • 상호명 - 전주집(전주식당)
  • 방문일 - 2023년 9월 27일 아침인가, 점심인가....
  • 위치 - 서울 종로구 종로5가 281-9

 

 

 

 

 

 

그리고 여기는 생선구이 골목과 동대문의 그 유명한 닭한마리 골목이 이어져있어서 위장이 큰 대식가들은 생선구이로 입가심을 하고 닭한마리로 푸짐하게.. 두 끼를 해결할 수 있다.. ㅎㅎㅎ '전주집'에서 조금만 위로 올라가면 그 유명한 닭한마리의 원조격인 '진옥화 닭한마리' 본점이 있다...

 

 

생선구이 골목이랑 닭한마리 골목은 이어져있어요

 

 

밖에는 각종 생선들이 1차 초벌되어 가지런히 놓여있다.

 

 

전주집 - 초벌구이된 생선
초벌구이된 생선

 

 

주문을 하면 바로 식당밖에서 이렇게 다시 한 번 굽는다.

 

 

전주집 - 2차 연탄구이
주문즉시 2차 연탄구이

 

 

서울의 오래된 노포 맛집 동대문 생선구이 골목 '전주집' - 실내, 메뉴, 밑반찬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있다. 1층은 손님들로 가득차서 2층으로 안내받음.

 

 

전주집 - 1층은 만석
1층은 만석

 

 

가격은 뭐... 비싸지도.. 저렴하지도않은.. 적당한 가격이라고 해야하나...ㅎㅎㅎ

예전에 즐겨먹었던 메뉴는 고등어랑 가자미, 갈치구이다. 내가 자주 갔었던 2003년즈음은 기억이 정확하지 않지만 대략 5,000원인가 6,000원정도 했던것으로 기억나는데... 뭐.. 내 월급빼고 다 오르는건 물가이니 여기도 먹고 살아야지.. -_-;;

 

 

전주집 - 메뉴
메뉴

 

 

딱히 밑반찬은 별볼일없다. 이중에서도 깻잎이 짱이다.. ㅎㅎㅎ 적당히 짜고...적당히 새콤하고....열무김치는.. 그냥 그렇다.

 

 

전주집 - 밑반찬
밑반찬

 

 

아욱된장국??? 슴슴하니 뭐... ㅎㅎㅎ

 

 

전주집 - 공기밥과 아욱된장국
공기밥과 아욱된장국

 

 

서울의 오래된 노포 맛집 동대문 생선구이 골목 '전주집' - 임연수백반(11,000원)과 청국장(8,000원)

 

 

주문한 청국장과 임연수 백반 등장!!!! 난 임연수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보통은 고등어 구이랑 갈치 구이를 선호한다. 바삭 구운 고등어 껍질에 밥을 싸먹으면 정말 일품이다. 최근에야 임연수도 바삭 구운 껍질이 맛있다고 tv에서 몇 번 나오길래 이번에 한 번 먹어보기로 함. 근데 난... 잘 모르겠네... 왜 이 임연수 구이가 맛있는지... -_-;;

 

 

전주집 - 임연수구이와 청국장
임연수백반 청국장

 

 

일단 임연수 구이도 삼치 구이처럼 가시가 많지 않아서 발라 먹기에는 편하다.

 

 

전주집 - 임연수구이
임연수구이

 

 

생선사이즈도 어느정도 크기때문에 그냥 발라먹어도 괜찮을 정도의 크기다.

 

 

전주집 - 살이 토실토실
살이 토실토실

 

 

다음은 청국장!!! 나의 최애 한식 중 하나인 청국장.. 난 청국장이 메뉴로 있는 식당에 가면 항상 고민을 한다. 청국장을 먹어야하나.. 말아야하나.. -_-;; 이번에도 갈치 구이랑 임연수 구이를 먹고 싶었지만 1층 식당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청국장 냄새가 내 식욕을 자극하고 말았다!!!!

 

 

전주집 - 청국장
청국장

 

 

적당히 구수한 맛과 적당한 msg... 딱 예상가능한 청국장의 맛이다...

 

 

전주집 - 자극적이지않는 구수한 맛
자극적이지않는 구수한 맛

 

 

청국장에 이런 큼지막한 두부가 빠지면 또 섭하지.. ㅎㅎㅎ

 

 

전주집 - 큼지막한 두부
두부도 큼지막하게

 

 

임연수는 초보 젓가락 유저(?)도 간단하게 분해(?)해서 먹을 수 있다.

 

 

전주집 - 큼지막한 한 덩어리
큼지막하게 한 덩어리

 

 

간장에도 콕!!!!

 

 

전주집 - 간장에 찍어서
간장에 찍어서

 

 

이게 임연수 껍질인데... 뭐.. 맛이 없다기보다... 그냥....구운 생선 껍질이다....-_-;; 맛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왜 이걸 맛있어할까...하는 근본적인 의문이 든다고 해야하나... ㅠㅠ

 

 

전주집 - 임연수 껍질
임연수의 별미 껍질

 

 

어느정도 간이 되어있기때문에 굳이 간장소스에 찍어먹지 않아도 된다.

 

 

전주집 - 뽀얀속살
뽀얀 속살

 

 

밑반찬 중 최애인 깻잎!!!! 요게요게.. 또.. 사람 입맛 돋구는데 한 몫한다... ㅎㅎㅎ

 

 

전주집 - 최애반찬 깻잎
최애반찬 깻잎

 

 

이 날 밥은... 1/3 공기정도 먹은것같네... 조미된 생선구이와 청국장을 먹으면서... 또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겠다고 흰 밥은 남기는 이런 앞뒤가 안맞는 결정을 난 엄청 고민하며 식사를 끝내고있다.... -_-;;

 

 

전주집 - 식사끝
식사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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