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숙 할머니의 부대찌개 성지를 찾아서 - 의정부 부대찌개 맛집 오뎅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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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부대찌개 맛집 - 오뎅식당(feat.의정부맛집) 

 

이 포스팅이 이번 연말/연초 맛집탐방 및 여행의 마지막 포스팅이다...

오랜만에 들러보는 부대찌개 맛집.. 의정부 부대찌개 맛집 '오뎅식당'이다...

 

오뎅식당

성지라는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다..ㅎㅎ

여길 처음 방문한게 20대 초반 2,000년 남짓이니 벌써 20년이 넘었구나...ㅠㅠ

그래도 여기 방문한 횟수가 대략 10번 남짓이니, 나름 2,3년에 한번씩은 들린듯 하다...

이 식당을 알게 된 계기도 엉뚱하다..

이제는 뭐 다들 알겠지만 처음엔 오뎅을 팔았다고 해서 오뎅식당.. 

이때 당시 석계역 부근에 살았는데.. 같이 직장 다니던 여자 동생 한 명이 의정부 근처에 살았다...(여자 동생....)

이때에도 술을 그렇게 즐기지 않았던 시기라 그 동생이 자기 동네에 부대찌개 맛집이 있다고 해서 갔었던 기억이 있다..

참고로 난 부대찌개를 서울생활을 하면서 처음 먹었으니 이때가 막 부대찌개를 처음 먹던 시기였다...

그리고 난 부대찌개가 그렇게 오래된(?) 음식인지도 몰랐다..(오래됐으면 내 고향에도 있지 않았을까?)

이때는 의정부쪽 지하철이 개통되기 전이라 1호선 의정부역? 아무튼 지하철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갔었다..

그렇게 몇 번 다녔는데 언젠가부터 지하철이 개통되면서 편하게 다녔었다..

회룡역에서 의정부 경전철로 갈아타면 된다..

전철 내부도 아담하다....

지하철 역 크기가 참 앙증맞다... ㅎㅎㅎ

사진에 보이는 이 크기가 레일의 전부이다...

여기 처음오시는 분들은 조심해야한다...의정부 중앙역에서 부대찌개거리로 나온다음...

저 입구 간판을 보고 건널목을 건너면 안된다..

그냥 지하철역으로 나와서 오른쪽뒤로...그리고 바로 옆쪽이... 

오뎅식당

바로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이다.. ㅜㅜ

(이 말은 나도 처음 여기 왔을때 건널목을 건넜다는 얘기다...ㅠㅠ)

여기가 부대찌개 거리인데.. 생각만큼.. 그렇게.. 막.. 크고... 그렇지 않다...

확실히 예전에 비해 거리자체는 깔끔하게 관리가 되고 있는듯하다...

여기 대부분의 부대찌개 식당은 어디어디 방송에 출연한 식당이다...

식당앞에.... 다른건 모르지만 백년가게는 마음에 든다...

 

 

오뎅식당

이제는 뭐.. 모두가 알고 있는... 존경합니다.. 어르신... ^^

오뎅식당

주문은 간단하다...

여긴 1인분도 주문이 가능하다...

난 1인분에 모둠사리 추가!!!!(이렇게 먹으면 비싸지만 오랜만에 오는 곳이라.. ㅎㅎㅎ)

오뎅식당

저기 보이는 안에서 음식을 만드시는 것 같았다..

오뎅식당

확실히 오래되었기 때문에 깔끔하고 청결하지만 곳곳에 오래된 노포의 느낌도 함께 있다...

앞접시와 국자.. 물컵...

오뎅식당
오뎅식당

1인분...+ 사리추가

오뎅볶음... 뭐.. 그냥 오뎅볶음이다...

동치미.. 달지 않고 내 입맛에는 괜찮은 맛이다..

약간 신김치? 양념이 그렇게 많이 되어있지 않은...

솔직히 처음 이 김치를 접하면 국내산 김치라는 것외에는 딱히 떠오르는 맛은 아닐것이다...ㅎㅎㅎ

(참고로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내돈내산이다...)

오뎅식당

 

특별한 지시가 없으면 요렇게 그냥 놔두면된다..

뚜껑만지면 종업원한테 혼난다는 얘기도 있지만, 난 뚜껑을 만져본적이 없기에.. ㅎㅎㅎ

오뎅식당

중간 중간 뚜껑을 열어서 사리와 양념을 풀어주신다..

오뎅식당오뎅식당

 

오뎅식당오뎅식당

1인분이 이렇게 푸짐하게 보이는건 사리가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오해가 없으시길....

이제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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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식당

원래는 혼자 먹을때 앞접시에 덜어먹지 않는편인데 요즘은 포스팅을 위해서 나름 고생하는편이다...ㅎㅎㅎ

오뎅식당오뎅식당

역시 이런 오리지널(?)이 햄이 들어가야한다...

오뎅식당오뎅식당

그리고 이런 앙증맞은 만두알은 아마 쉽게 보시기 어려울듯..

보통 그냥 만두를 넣어주시는데 여긴.... 참으로 앙증맞다..ㅎㅎㅎ

오뎅식당오뎅식당

먹다보면 국물이 졸아들어서 종업원분이 육수 추가해드릴까요 물어보지만 난 그냥 이대로 먹는다..

약간 짜지기는 하지만 좀 더 진한 육수에 이때부터는 부대볶음이다.. ㅎㅎㅎ

오뎅식당오뎅식당
오뎅식당

................................ ㅎr............. 이런 뚱땡이를 봤나...ㅠㅠ

이로써... 일주일치 나트륨 섭취는 이 날 모두 해결하였다.. (-_-;;)

 

 

 

여기....두말할것 없이 맛있다...

원래 예전에는 부대찌개에 라면사리가 안들어갔다고 한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라면사리를 넣지 않고 드시는 분도

계신다고 하지만, 난 처음부터 부대찌개에 라면을 넣고 먹었기때문에 그 맛이 훨씬좋다.,.

물론 라면사리를 안 넣으면 조금 더 깔끔? 담백? 할지도 모르겠다...

가격은 지금 기억나는 가격은 8,000원이다... 

처음에 방문했을 때 가격은 기억나지 않는다...

8,000원일때와 9,000원일때는 그나마 그렇게 오래(?)되지 않아서 기억하지만 그 전 기억까지는 무리다...ㅠㅠ

맛은... 개인적으로 이런 얼큰, 칼칼, 푸짐한 국물음식을 좋아하기에 앞서도 말했지만 이 집은 2,3년에 한번씩은 꼭 들리는

곳이다.. 예전과 비교해서도 맛이 그렇게 많이 차이나거나 그렇진 않은것 같다..

양은... 여기서는 좀 호불호가 갈리겠다...

확실히 예전에 비해서 양은 줄어든듯 하다... 어떤 블로거를 보니까 햄이 단 4개 들어있다고 했는데, 난 그렇게 까진 보지 

못했다..그리고 난 언제부터인가 여기오면 기본적으로 사리 추가를 해서 푸짐하게 먹기때문에 솔직히 그냥 1인분에 대한 

양과 비주얼은 거의 생각나지 않는다...ㅎㅎㅎ

예전 엄청 뚱땡이(?)였을때는 여기서 부대찌개 사리추가해서 먹고, 평양면옥가서 평양냉면에 만두나 수육먹고 오는것이

코스였는데 지금은 그렇게까진 먹지 못한다...^^

또 지금은 거주지가 경기 남부권으로 바뀌어서 예전 서울에 살때처럼 그렇게 자주 가지도 못하고...ㅠㅠ

그래서 다음번 부대찌개 포스팅은 송탄 부대찌개로 할 까 생각중이다...ㅎㅎㅎ

그리고 의정부 맛집 포스팅은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평양면옥의 평양냉면으로 포스팅하기를 기대하며~~~~

 

그리고....

지하철역 바로 앞에 미용실(?)이 있었다..나 이때 거의 2달을 넘게 머리를 자르지 못하고 있었다..간만에 깔끔하니..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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