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들마다 먹는 포인트가 있다. 특히나 얼큰한 부대찌개는 내 몸이 나트륨과 탄수화물을 필요로할때 이 모두를 총족시켜주는 한식메뉴이다. 김치는 빠져도 되지만 햄이 빠져선 안되고 라면사리가 빠져선 안된다. 또한 소불고기는 이와는 반대로 달달한 양념과 매끈매끈 당면이 빠지면 소불고기라고 할 수 없다. 안양에서 아침 백반을 맛있게 하는 식당 '천우식당'이다.
여긴 오픈이 오전 8시 30분으로 알고있었는데 8시에와도 식사를 할 수 있다. ㅎㅎㅎㅎ 특히 본인에게 토요일 아침을 해결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식당중에 하나!!!! '여기가 최고다 맛집'은 아닌데 꽤나 합리적인 가격에 한식 메뉴 여러종류를 먹을 수 있는 '한식요리전문점'이다.
청국장과 제육복음은 맛을 봤으니 이번엔 부대찌개와 소불고기다!!! 여긴 매일 올수도 없고, 매주 토요일마다 여기만 올 수 없으니 한 번 방문할때는 메뉴 2개 정도는 먹어주는 선택이 필요하다!!!! -_-;;
기본적으로 여기 밑반찬은 크게 변하지 않는듯하다. 우엉조림과 쏘.야, 진미채, 김치, 빨간색 단무지 모두.. 저번에 왔을때 먹어본 밑반찬들이다.. 고로!!! 여기는 일단 밑반찬이 엄청 맛있는 식당은 아니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가능하다.. ^^
안양 아침에 백반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집 '천우식당' - 부대찌개(8,000원) + 소불고기(9,000원)
부대찌개(8,000원) 등장!!!! 뚝배기나 다른 비주얼을 딱히 상상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런 오래된 양은냄비에 나올줄은 또... 예상밖이다.. ㅋㅋㅋ 쑥갓의 정체는.... 부대찌개는 간이 세서... 딱히 쑥갓이 뭘.. 할 수 있는 건 없을텐데.... --^
소불고기(9,000원)....저번에도 그랬지만 여긴 제육볶음도 그렇고 이렇게 큰 접시아닌 대접같은 그릇에 나온다. 뭐.. 비벼먹으라는 나름의 배려일터.. but 난 비벼먹지 않는다는거!!!!
17,000원짜리 한 상 차림... 조금.. 비싼가???? 메인보다 밑반찬 갯수를 줄이더라도 좀 더 괜찮은(?) 밑반찬이나 맛있는(?)걸로 바꿨으면 하는 아쉬움 아닌 바램???? 정도는 있는데.. 딱히 불만스럽진 않은 차림이다..ㅎㅎㅎ
여기 8,000원짜리 부대찌개다.. 뭔가... 엄청난 맛을 기대하면 안된다... ^^
나름 햄도 2종류는 들어간것 같고...ㅎㅎㅎㅎ 본인에게 맵고 짠 음식이 무엇인들 맛이 없으랴.. ㅋㅋㅋ
꼬들꼬들 면발도 좋아하지만 의외로(?) 약간은 불어터진(!!!!) 면발이 좋을때도 있다.. ㅎㅎㅎ
소불고기도 딱 예상가능한 맛에서 단맛이 조금 더 강한??? 애기들은 엄청 좋아할 맛이다.. ㅋㅋㅋ 근데 소불고기에 당면을 추가해서 요리할 생각을 한 분은 정말이지... 대단하다..... ㅎㅎㅎ
근데 소불고기만을 먹기엔 본인 입에는 좀... 달다... -_-;; 지금 아침을 다 먹은 시간이 아침 8시 50분???? 아...토요일인데 출근해야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