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걷는여행.. 안양 중앙시장..비아김밥..콩나물비빔밥 구경
- 여행과 맛집/곰돌이의 여행
- 2024. 2. 6.
안양 중앙시장은 안양에 있는 전통(!!!!) 시장들 가운데서도 꽤나 오래되고 꽤나 유명한 전통시장이다.. 중앙시장을 비롯해서 근처에 몇 몇 시장들이 모여있고 중앙시장은 그중에서 볼거리, 먹거리가 많은 시장이다.
예전에 비해 안양 1번가 주변 상권이 많이 죽어서 사람들이 예전에 비해 적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주말이면 꽤나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시장이다.
나의 시장구경 첫번재 재미는 바로 과일구경과 해산물 구경이다.. 딱히 과일을 많이 좋아하거나 즐겨먹는편은 아니지만 싱싱한 과일을 그냥 눈으로만 보고 있어도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ㅎㅎㅎㅎ
해산물 역시 마찬가지다.. 고향이 내륙지방(경북 영주)이어서 해산물을 많이 못보고, 못먹고 자라서 그런가.. -_-;; 어쩌면 비릿할 수 있는 해산물 향기가 나에겐 마치 향수까지는 아니더라도 정신을 싱싱(?)하게 만든다.
간혹 주전부리로 한웅큼씩 사놓으면 꽤나 오랜시간 담배를 끊지는 못하더라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
공갈빵은 예전 인천 차이나타운에 가서 먹어본 기억이 있다. 딱히 맛이 있어보이지 않는 비주얼이지만 따뜻할때 먹으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잠시 발걸음을 멈추게한 '버섯칼국수'... 다른 가게에 비해서 웨이팅도 길게있고....
밖에서 바로 보이는 곳에서 이렇듯 칼국수를 직접 끓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기도하고.. 이때가 점심 먹기전이어서 꽤나 허기짐에 한동안 이 앞에서 먹을까, 말까.. 엄청 망설였다.. -_-;;
다사로이는 1년에 한 번??? 정도 방문해서 간식 겸 식사로 포장을 해서 가는 가게인데....
이곳은 수제 떡갈비 가게다...4인분에 만원이면.. 가격도 적당하고... 100% 국내산에 또 한 번 믿음이 가고.. ㅎㅎㅎ 그 자리에서 즉석에서 직접 떡갈비를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 향기에 취해 사지않고는 힘든 비주얼이다.. ㅋㅋㅋ
안양시장의 별미 '비아김밥'이다.. 나도 여기 먹어보긴했는데... 맛이 그렇게.. 막.. 엄청.. 맛있거나.. 특별한 맛은 아니다 ^^ 일단 야채김밥이 2,500원이다... 그리고 참치김밥이 4,000원.. 요즘 김밥천국에 가도 참치김밥이 4,500원정돋 하지 않으려나??? 하지만 이곳은 김밥천국보다는 확실히!!! 맛있다.. 또 김밥 전문점이기때문에 자료 소진이 금방금방 이루어지기도 하고... 참치양도... 좀.. 많은것 같기도 하공... ㅎㅎㅎ
이곳은 '원조 콩나물 비빔밥' 식당... 콩나물 비빔밥의 형태는 내가 알고 있는바로는 두 가지다.. 하나는 일반적인 콩나물국밥에서 콩나물을 건져내 밥에 간장양념으로 비벼먹는 스타일이고, 또 하나는 밥을 지을때 콩나물을 함께 넣고 밥을 지은 다음 몇가지 채소를 더 추가해서 역시나 간장양념으로 비벼먹는 스타일이다.... 맛은... 첫번째가 아무래도 좀 더 부드럽게 느껴지고 두번째가 좀 더 식사를 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뭐.. 내가 둘 다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ㅠㅠ
이곳은 '계하강정'이라고 하는 닭강정 전문점....
요즘 어느 지역이든, 어느 전통시장을 가더라도 빠지지 않고 있는 메뉴가 족발과 닭강정이다.. ㅋㅋㅋㅋ 특히나 강릉 중앙시장에 가면 닭강정이 엄청 유명한데 이곳은 그정도까진 아니고 여기 '계하강정'이 거의 원 탑인 가게이다...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