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가보고 싶었던 군포(산본) 맛집 남도연의 '간장꼬막특정식'

250x250
반응형
728x90
반응형

 

 

 

꼬막은 좋아하지만 평소에 즐겨먹지 않는다. 보통은 산지에 가서 먹거나 혹은 전문점에서 먹는편이라 먹을 기회가 별로없다. 이곳은 예전에 회사 회식때 한 번 갔던곳인데 그때는 아귀찜?? 해물찜을 먹은듯하다.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었지만 차일피일 미룬곳.. 군포 산본에 위치한 남도연에서 이번 주말은 '간장꼬막 특정식'이다.

 

 

남도연

 

 

꼭 가보고 싶었던 군포(산본) 맛집 남도연의 '간장꼬막특정식'

 

 

현지에서 먹는 남도음식은 백반형태로 1인분으로도 제공하는 식당이 많지만 대부분의 타지역은 이렇게 '남도음식 전문점'이라고해서 백반보다는 요리개념이다. 오랜만에 꼬막을 먹기위해 근.. 몇 년만의 방문이다.

 

 

남도연 1
남도연은  경기 군포시 산본동 1130 군포프라자 2층 201호에 있어요

 

 

메뉴판에 있는 점심메뉴는 평일메뉴이다... 주말에는 동일한 메뉴에 '특'이 붙는다.. 고로??? 더 비싸다는 말이다.. ㅠㅠ

 

 

남도연 2
메뉴1

 

 

식당이 있는 2층에 올라가면 식당이 맞은편으로 2개가 있다.. 당황하지말고..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면된다.. 

 

 

남도연 3
메뉴2

 

 

주말과 공휴일에는 점심특선을 먹을 수 없다.. 어쩔수없이(?) 특정식을 먹어야한다.. 가격은 3,000원 차이.. 뭐.. 어떡하랴.. 먹어야지.. -_-;;

 

 

남도연 4
메뉴3

 

 

간장꼬막이랑 남도꼬막이 있는데 간장꼬막은 말 그대로 양념이 간장이고, 남도꼬막은 초고추장이다.. 초고추장을 겁~~~~나 좋아하지만 오늘은 간장을 선택한다... 초고추장 맛에 꼬막의 향이나 맛이 완전히 묻혀버리기때문에.. ㅋㅋㅋ

 

 

남도연 5

 

 

내가 좋아하는 청국장 정식도 있고 쌈밥정찬도 있다. 이번에 맛있으면 다음번엔 청국장 정식이다!!!!

 

 

남도연 6남도연 7

 

 

반응형

 

 

군포(산본) 맛집 남도연 - 간장꼬막특정식(20,000원)

 

 

우선 반찬가짓수가 국을 제외하고 12가지이다.. -_-;; 반찬먹다 배 터지겠네... ㅠㅠ 남도음식의 최대 단점(?)은 바로 이 많은 수의 반찬들이다.. 물론!!! 다 먹으면 상관이 없지만 과연 다 먹을 수 있을까.... 나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다 먹는다. 이게 환경운동의 첫걸음이다.. ^^

 

 

남도연 8
간장꼬막 특정식

 

 

예전에 전라도에서 먹었던 간장꼬막과는 약간의 비주얼차이가있다. 그땐 고추가루없이 각종 채소와 꼬막을 특제 간장??? 그런 간장에 버무려주셨는데..  음.. 여긴 맛이 어떨라나....

 

 

남도연 9

 

 

처음 꼬막을 먹을땐 나도 엄청 양념이 과한 꼬막을 먹었다. 보통 식당에서 반찬으로 나오는 꼬막무침이 바로 그것인데, 솔직히 그 꼬막은 쫄깃한 식감만 느낄뿐 맛은..그냥 맛있는 간장맛으로 먹는것이다..ㅋㅋㅋㅋ 한동안 그렇게 꼬막을 먹다가 벌교에가서 그냥 꼬막을 푹~~~ 삶아서 서비스로 주는 식당을 간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는것이다..ㅋㅋㅋ

 

 

남도연 10

 

 

이건 매생이전....맞지?

 

 

남도연 11

 

 

입가심용 샐러드와 연근볶음?? 무침?? 뭐라고 불러야하나.. -_-;;

 

 

남도연 12

 

 

창포묵과.. 저게 궁채인가.. 식감은 참 좋은데..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당.. 

 

 

남도연 15

 

 

도라지무침과 나물무침....

 

 

 

 

가지 탕수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가지를 튀겨서 간장에 살짝 버무린것이다.. 개인적으로 가지.. 참.. 좋아하는데.. 양념이 너무 달다.. ㅠㅠ

 

 

 

 

어린시절 처음 꼬막을 먹었던 바로 그 꼬막양념무침이다... 응.사에서 성동일이 산처럼 쌓아놓고 먹던...ㅋㅋㅋㅋ

 

 

남도연 16

 

 

분명 초무침인데.. 참.. 맛있다... 근데... 식초향이 너무 세다.. ㅠㅠ 결국 이 초무침은 마지막에 비벼먹은걸로... -_-;;

 

 

 

 

한식당 전문점에 가면 항상 등장하는 잡채!!! 한국 사람들... 특히 성인 남자들.. 잡채 참.. 좋아한다... 예전에 tv 드라마에 그런 대사가 한 때 유행처럼.. "집에서 친구들이랑 술 한잔 할테니까.. 간단하게...갈비찜 하나하고.. 잡채나 무쳐...." 나도 남자.. 성인 남자이긴하지만.. 참... 마눌님한테 등짝 스매싱당하고 이혼당할 멘트다... >.<

 

 

남도연 20

 

 

상큼 상추무침과 국은 미역국... 백합??이 들어간듯한 시원한 조개 미역국인데.. 조금 짜다??? 개인적으로 짠 맛을 좋아하긴 하지만 음식 자체가 짠 것과 내가 짠 맛을 만들어먹는건..조금 다른데.... 이러면.. 다른 손님들은 엄청 짤듯한데..@_@;;

 

 

남도연 22남도연 23

 

 

꼬막을 비벼먹을 수 있도록 김가루 들어있는 그릇을 내어주시고.. 거기에 밥 한공기를 넣고...

 

 

남도연 24남도연 25

 

 

앙념 꼬막을 넣어준다...

 

 

남도연 26

 

 

비빔밥에 넣고 남은 짜투리 꼬막을 먼저 한 입.. 아니 두 입...^^ 흠.. 3월까지가 꼬막 제철이라고 하던데... 지금은 꼬막철이 아니어서 그런가.. 간과 맛은 좋은데.. 꼬막 향은.. 그다지 맛이 나지 않는다.. ㅠㅠ

 

 

남도연 27남도연 28

 

 

일단 꼬막을 슥슥 비비고... 예전에 어떤 tv 드라마때문에 밥을 비빌때 젓가락을 사용해야 밥알이 으깨지지않고 골고루 섞인다고 하는 바람에 한때... 모든 비빔밥을 먹을때 젓가락으로 비빈 경험이 있을것이다.... 개소리다!!!! -_-;; 그냥 숟가락으로 비벼도 힘 좀 덜주고 조신(?)하게 비비면 맛있게 비빌 수 있다...

 

 

남도연 29

 

 

비주얼에 비하면 양념 간이 그렇게 세지 않아서 오히려 좋다.... 꼬막 향이 적은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양념이 강하지 않은건 괜찮다...

 

 

남도연 30남도연 31

 

 

궁채무침(?)은 아삭한 식감.. 가지 탕수는.. 음... 오늘 반찬중에서는 실패작이다..ㅠㅠ 애기들은 좋아할 맛이다... ㅎㅎㅎ

 

 

남도연 32남도연 33

 

 

근데 이 말라빠진(?) 매싱이 전이.. 생각외로(?) 맛있다.. 매생이 향이 난다.. ㅋㅋㅋㅋ 이건 좀 만 더 연구하면 정말 더 맛있어질것 같은데... ㅎㅎㅎ

 

 

남도연 34남도연 35

 

 

꼬막 비빔밥을 절반 정도 먹으면, 이제 남아있는 반찬들을 모조리 집어넣고 한 번 더 비벼준다... 음식은 남기면 안된...^^ 특히 앞서 말한 이 초무침.... 하..정말 압도적인 맛과 비주얼이다....

 

 

남도연 36

 

 

먼저 전체를 싹~~~ 비벼주시고....

 

 

남도연 37

 

 

한 입 입안으로 들어가면.... 흠... 다른 모든 반찬과 꼬막의 맛을 없애버린다!!!!! 맛은 있다... ㅋㅋㅋ 맛은 있는데.. 내가 꼬막정식을 먹으러 온 사실은 잊어버리게된다....^^

 

 

남도연 38남도연 39

 

 

728x90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