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행의 특별함 군산 히로쓰 가옥
- 여행과 맛집/곰돌이의 여행
- 2023. 2. 2.
군산은 내가 남도여행을 하면 항상 들르는 곳이다..묘하게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듯한 느낌을 준다... 물론 나의 최애 베이커리 '이성당'이 여기에 있는것도 한몫한다...예전부터 가보고싶었지만 시간이 계속 맞지않아 미뤘던 군산여행의 매력 포인트.. 히로쓰 가옥의 홀로여행을 포스팅한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이라고 검색이된다..여기가 영화의 거리랑 초원 사진관(?), 그리고 한일옥 등.. 먹거리, 볼거리가 모여있어 항상 방문자들로 넘쳐난다.이성당에서 빵을 구입후 히로쓰가옥이랑 초원 사진관을 돌아본 후 한일옥에서 소고기 뭇국을 먹으면 딱이다...여기 군산은 맛집도 상당히 많다.. 앞서 얘기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 집 이성당을 비롯하여, 한일옥의 소고기 뭇국,고기짬뽕으로 유명한 복성루등.. 군산 맛집 투어를 해도 최소 이틀은 배를 굶기고 가야한다...ㅎㅎㅎ
일본인 히로쓰 기치사브로가 살았던 집...
그런데 태극기가 웬말인가.. ㅡㅡ;;
일제 강점기 시대 군산은 지금과는 달리 곡창지대에서 엄청난 부자도시였다.. 문제는 이 부가 우리 대한민국이 아닌 일본으로 건너가 버렸다는것이 문제지만..그래서 군산에가면 엄청 오래된 건물들을 꽤 볼 수 있다...이는 5,60대까지 번창한 도시였다가 그 이후 쇄락했다는 뜻일터.. 조금은 안타깝다..
조경이 왠지 '나는 일본이다'라고 말하는듯...
군산을 여행하다 보면 여러가지 감정이 겹쳐온다..겨울은 저녁 8시정도가 되면 도심이 어두워진다.. 물론 내가 본 곳만 그럴수도..(그러기를 바라며.....)우리나라 최대의 도시 중 하나였는데.. 지금의 군산은 잃어버린 과거를 벗어나지 못한.. 그런.. 나에겐 그렇게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