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청각 나의 뿌리를 찾아서 고성 이씨 종택

예전 추석을 맞아 식구들과 안동에 위치한 임청각을 방문했다...우리 조상의 뿌리를 찾으며 나선 가족여행... start !!!!

 

 

 

안동에 위치한 임청각....여기는 고성 이씨의 종택이다..안동에 살고 있는 고성이씨는 입향조 이증을 파조로 하는 참판공파의 일부로 안동시 정상동과 법흥동 일원에 세거한 안동의 대표적 명문 사족중 하나라고 naver 지식백과에 나와있다...ㅎㅎㅎ

뭐.. 이건 여기 출신이나 궁금해할 부분이고..보통 고성 이씨라고 하면 상해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  '석주 이상룡 선생' 정도만 기억할 것이다..정확하진 않지만 개인 고택으로는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크다고 함..첫번째는 조선 시대 맹사성의 아산 맹씨, 행단 맹씨 고택이다.....맹사성이 최 영 장군의 손주 사위인건 아시려나...예전엔 뭐... 아흔아홉칸 집이라고 하는데 일제 시대 당시 옆으로 철도(중앙선)가 지나가면서 절반 이상 날아갔다고 함..

체험 학습(?) 비슷하게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듯...

요기가 고택 중간쯤에 있는 우물인데 이 우물 절대 안 마른다고 함...직접 확인해보니 우물안에 정말 물이 있음...헐..

 

군자정... 사랑채 입니다~~~ 보물로 지정.

잠시 하늘보며 한 컷....

안동이란 동네자체가 지방의 소도시이면서 흔히들 양반의 도시라고 하듯.. 이런 고택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난.. 고성 이씨 탑동종택에 속한다...

바로 이웃해있는 법흥동 7층 전탑..(이거 통일신라 시대때 법흥사라는 절과 함께 지은거라고 함..)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전탑인데.....위치한 곳에 철도가 지나가면서 좀 생뚱맞게 되어버렸다...ㅎㅎ

 

반응형

난 고향이면서.. 그리고 고성 이씨면서.. 임청각을 제대로 둘러본 건 이번이 두번째..대략 33세 무렵임.. 고등학교때 이곳이 학교랑 그닥 멀지 않아서 한 번 가보고...철들고 나서는 처음 가본 것일 수도....한번쯤은 시간을 내어 내 뿌리를 한 번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듯..참고로 이 지역(경상 북부)은 둘러볼 종갓집과 사찰이 꽤 많음...부석사(영주), 봉정사(안동), 소수서원(영주), 도사서원(안동), 구룡포(예천),안동 김씨, 안동 장씨, 안동 권씨 종갓집등....(내가 가본 곳들만..) 식도락으로는 그닥 비추이지만...정말 안동찜닭외에는 먹을것이..여기 제대로 된 간고등어는 다른 지역사람들이 먹으면 짜지 않을까..헛 제사밥도... 그냥 집에서 먹는 나물 밥...(고추장에 비벼 먹기도 하던데... 여기는 제사에 고추장 사용안함..다른곳은 내가 몰라서...ㅎㅎ) 힐링 여행으로는 추천할 만한 지역임~~~(단, 차를 가지고~~~~)